(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전설의 R&B 보컬 그룹 보이즈투맨(Boyz II Men)이 방탄소년단(BTS)의 무대를 극찬해 화제다.
4일 방송한 KBS 2TV '연예가중계'는 오는 12월 내한공연을 앞둔 R&B그룹 보이즈투맨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이즈투맨 멤버 와냐 모리스는 "아들이 BTS를 좋아한다. 온 집안이 BTS 노래로 가득 찼다"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룹이라는 걸 나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숀 스톡맨은 "BTS의 퍼포먼스를 보고 정말 인상깊었다"며 "무대에서 에너지가 넘치고 소울이 가득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고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와냐 모리스는 한국 관객의 무대 감상 태도를 높이 사기도 했다. 그는 "한국 사람은 음악을 잘 받아들이고 즐긴다"며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관객이 따라 부르기도 하고, 눈에 눈물이 고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보이즈투맨은 한국 가수들이 부른 보이즈투맨의 노래를 듣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역시 한국인들은 노래를 잘한다"고 말했다. 그들의 노래를 커버한 가수 중 최고의 보컬로는 나얼을 꼽았다.
보이즈투맨은 R&B의 전설로 불리며 빌보드 차트에서 11주간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그룹이다. 8년 만에 열리는 여섯번째 보이즈투맨 내한 공연은 오는 12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한다.
KBS 2TV '연예가중계'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