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라붐 출신 율희와 FT아일랜드 최민환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4월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의 ‘위기의 주부들’ 특집에는 개그우먼 팽현숙, 홍현희, 이수지, 배우 김지우, 가수 율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율희는 “이제 아들 짱이가 10개월이다. 나는 1997년생, 이제 23세다”고 말문을 열며 “부모님이 유재석보다 2살 어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율희는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최민환에게 그 이야기를 꺼냈다. ‘나는 고민을 해봤는데 낳고 싶다’고 했다. 그러니 최민환이 ‘당연히 낳아야지. 책임을 질게’라고 하더라. 나중에 들어보니 최민환은 오히려 ‘내가 고민을 해봤다’고 한 말이 서운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특히 부부의 경제권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율희는 “남편이 결혼 전에는 한 달에 500만 원 넘게 쓰고 다녔다. 그런데 결혼 후 내가 50만 원으로 용돈을 깎았다”며 알뜰살뜰 주부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원래는 우리 집의 경제 관리를 시어머니가 다 하셨다. 그런데 최근에 남편이 나보고 관리를 해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시어머니랑 은행을 함께 다니면서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크쇼에는 율희를 위해 최민환이 직접 아들 짱이와 함께 녹화장에 출동했다. 아들 짱이를 품에 안고 율희를 향해 눈을 떼지 못하는 최민환의 달달함이 안방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9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율희는 그해 11월 팀을 탈퇴하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18년 5월 첫째 최재율 군을 낳고, 10월 19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둘째 임식 소식을 전했다.
최민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짱이의 동생이 생겼다. 저희에게 또 한번의 큰 축복이 찾아와 벅차고 떨린다”고 밝혔다. 짱이는 지난해 출산한 첫째 최재율의 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