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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거미, 사랑의 큐피트는 정상훈?…‘결혼 동기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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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 커플이 여전히 네티즌 사이 화제다.

두 사람은 5년이라는 긴 열애 시간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오랫동안 공개연애를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보여준 두 사람. 뒤늦게 전해진 결혼 소식에 당시 팬들과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거미-조정석 결혼 웨딩화보
거미-조정석 결혼 웨딩화보

2018년 10월 8일 조정석과 거미의 소속사 측은 “조정석과 거미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화려한 결혼식 대신 가족들과의 언약식을 택했다. 

소속사 측은 “조정석과 거미는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인사 드리겠다. 두 사람이 함께 걷는 이 길에 따뜻한 격려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 공개 당시 배우와 가수의 만남, 특히 생각도 못했던 조정석과 거미의 열애에 많은 이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매개체가 공통분모 되어 가까워질 수 있었다.

조정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
조정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조정석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려고 했던 사실은 이미 공공연하다. 뮤지컬 배우로서도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이며, 드라마 OST를 비롯해 자작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음악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가수 거미와 활동 영역을 넘어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거미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박정현 편에 출연해 조정석과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정석 역시 MBC ‘연기대상’에서 자신을 든든히 응원해준 거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울러 조정석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에 대한 부분은 정상훈의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다 결혼을 했다. 아이도 있고. 내가 제일 늦게 간 거다”라며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냐에 따라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는 거 같다. 나는 너무 다행스럽게도 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걸 많이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상훈이 형 같은 경우, 너무 즐겁게 행복하게 산다. 형을 아주 오래 전, 20대 때부터 봐왔다. 모든 과거를 내가 안다.(웃음) 물론 형이 결혼하기 전에도 좋고 멋진 형이었는데, 결혼을 하고나서 행복지수가 더 높아졌다. 그걸 보고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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