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오늘 날씨] 18호 태풍 미탁 10월 1일 제주도 시작…‘전국 대체로 흐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 남해안과 경상도, 제주동부 등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오겠고, 전남과 경남(남해안 제외), 경북남부는 오늘 오후까지, 전북은 오늘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동안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또, 모레 오후부터 밤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9일 오전까지 전남 남해안, 경남해안, 제주도는 20~60mm이다. 전남(남해안 제외), 경남내륙은 28일 오후까지 5~40mm이며, 경북남부, 전북은 28일 오후까지 5mm 내외다.
18호 태풍 미탁 현재 위치와 이동 에상 경로는 다음과 같다. 24시간 내 제 18호 태풍 미탁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큰 열대저압부 19W는 서북서 방향으로 꾸준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기상청과 JTWC, ECMWF 발표 자료 등을 통합해 보면 현재 중심기압 1004hPa~1008hPa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열대저압부 19w(18호 태풍 미탁)은 오키나와 서쪽을 지나 10월 1일경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ECMWF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열대저압부 19w는 현재 어제보다 서편화 된 모습을 보이면서 부산을 거칠 것으로 경로를 에측하고 있다.
서울, 인청, 경기도, 서해5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서해중부해상은 바람이 5~15km/h(1~4m/s)로 불고, 물결은 0.5m 미만으로 일고 있다. 오늘은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부터 맑아지겠으며, 낮에 내륙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야외활동에 지장은 없겠다. 오늘 낮 기온은 25~28도가 되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9일 전남, 경남, 제주에 비가 오겠고, 10월 1일에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2일에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으며, 동해안은 3일까지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