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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스페셜 집우집주' 이주영 "전세금을 오천만원이나 올려달라는 게 어디있냐"...본격적인 집 찾기 돌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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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드라마 스페셜의 첫 번째 드라마 ‘집우집주’ 속 이주영이 ‘집’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KBS2 드라마 스페셜 - 집우집주 캡처
KBS2 드라마 스페셜 - 집우집주 캡처

2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 집우집주’의 조수아 (이주영 분)가 김유찬 (김진엽 분)에게 청혼을 받게 됐다. 건축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수아’는 가구 전문점에 진열된 턴테이블을 보며 “내새끼 잘 있었어?” 하며 애착을 드러냈다. 그런 수아를 바라보던 가구 전문점의 주인은 “그렇게 보기만 하지말고 그만 사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수아는 “들여놓으려면 거실도 있어야 하고 올려둘 빈티지 가구도 있어야 해서 안 된다.”며 거절한다.

수아는 그날 ‘내인생의 집’이라는 주제로 잡지에 실을 글을 쓸 것을 청탁받는다. 집에 대한 애착과 관심많은 ‘수아’는 건축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집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많은 수아는 어릴 때부터 ‘초라한 집’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인물. 수아는 수년간 살던 오피스텔 주변에 지하철이 뚫리며 재계약에 실패하게 된다. 집주인이 전세금을 5천만원이나 올려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수아는 “바로 앞에 뚫리는 것도 아니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생기는 지하철인데 이런 법이 어디 있냐.”고 말하지만 집주인은 “아가씨 아니어도 계약할 사람이 줄 섰다.”고 말한다. 사정을 들은 수아의 남자친구 ‘유찬’은 수아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 이제 우리 함께 사는 게 어떻겠냐.”며 청혼을 한다. 수아는 리모델링을 신청한 의뢰인을 만나러 갔다가 고등학교 동창인 이주연 (한재이 분)을 만나게 된다. 이주연은 신혼집으로 고가의 아파트에 들어가게 됐음을 고백하며 “의사 사위 보려고 부모님이 욕심을 부렸다.”고 이야기 한다. 고급 아파트에 들어간 주연과 달리 낡은 집을 전전해야 하는 수아와 유찬. 수아는 "업그레이드는 못해도 다운그레이드는 되지 말아야 하는데."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낸다.

'집우집주'는 최근 개봉된 독립영화 <메기>에서 발랄한 연기를 펼친 이주영과 신예 김진엽이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집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게 된다. 'KBS 드라마 스페셜'은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KBS2를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룬, 총 10편의 단막극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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