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유채영이 사망 5주기를 맞으며 사망 이유와 가수 활동 당시가 재조명됐다.
27일 KBS2 ‘연예가중계’에서 과거 인기 있는 가수들의 활동을 다시금 소환하면서 유채영의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이에 많은 이들이 그를 그리워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이목을 끌었다. ‘연예가중계’에서는 그의 가수 활동 당시 모습을 공개했는데, 두피 마사지기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컨셉이 눈에 띄었다.
1973년생 유채영은 올해 나이 47세이며 1989년 하이틴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이어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혼성그룹 쿨의 창단 멤버로 활동하다 어스(US)와 솔로 활동을 거친 뒤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여러 방면에서 활동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꼽힌다.
가수와 배우, 예능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2014년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그립다는 평가를 받는 호감형 연기자였다.
또한, 그의 남편인 김주환 씨는 매년 기일 때마다 고인의 팬카페에 편지를 남기고 있다. 생일을 이틀 남기고 세상을 떠난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편지에는 “나한테는 달력에서, 없었으면 하는 숫자일 뿐”이라며 아픔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1997년 모임에서 만나 10년 정도 친구 사이로 지내다 2006년 연인으로 발전하며 2008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13년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4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