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역시 김재중이다. 일본에서 발매한 첫 커버 앨범이 현지는 물론이며 해외에서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5일 일본에서 발매된 김재중의 커버앨범 'Love Covers'는 전날(24일) 오리콘 차트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앨범은 일본을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발매국인 일본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폴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싱가폴, 러시아, 태국, 터키, 대만, 베트남, 독일, 헝가리, 콜롬비아, 칠레 등 25개국 아이튠즈 J-POP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 2~3위를 기록한 국가까지 포함하면 무려 29개국이이며 일본, 베트남, 콜롬비아에서는 종합 앨범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지 음반 판매점인 타워레코드에서는 전점 종합 앨범 차트 1위, 츠타야(TSUTAYA)에서는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아마존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에 이름을 기록했다. 더불어 김재중은 일본 트위터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를 알아보는 사이트에서마저 유명인 랭킹 1위를 거머쥐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Love Covers'는 김재중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매한 커버 앨범이다. 해당 앨범에는 앞서 김재중이 방송 및 콘서트에서 커버했던 오자키 유타카의 'Forget-me-not'을 비롯해 타마키 코지의 '미래 예상도 Ⅱ(DREAMS COME TRUE )'가 수록돼 있다. 그 외에도 우타다 히카루, 스키마 스위치, 하마다 마사토시와 마키하라 노리 유키의 곡까지 총 7곡이 수록돼 있어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와는 상관없이 꾸준한 인기를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재중의 활약이 감탄을 자아낸다.
지난해 약 8년 만에 일본 활동을 재개한 이후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재중은 오는 10월 8일 NHK 음악 프로그램 '우타콘'에 출연한다. 이번 방송은 '어른의 가을 노래 축제'로 꾸며지는 가운데, 커버 앨범을 발매한 김재중이 어떤 곡으로 무대를 펼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김재중은 최근 SBS플러스 새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의 녹화를 마쳤다. 김재중이 출연한 방송분은 10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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