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몬스타엑스(MONSTA X)가 엘렌 디제너러스가 진행하는 미국의 토크쇼 ‘엘렌쇼’에 출연한 가운데, 방송을 기다린 팬들이 그들을 보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5일(현지시간) 방송된 CBS ‘엘렌쇼’서는 미국판 ‘복면가왕’ 시즌2서도 패널을 맡게 된 켄 정과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결승진출자 타일러 버틀러 피게로아, 그리고 몬스타엑스가 출연하기로 되어있었다.
몬스타엑스는 ‘Who Do U Love?’와 ‘Oh My!’의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여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그렇지만 밤잠을 설치며 방송을 기다려온 몬베베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미 전역에 속보로 생중계됐기 때문.
이로 인해 몬스타엑스의 무대는 방송에 등장하지 않았고, 팬들은 ‘엘렌쇼’의 ‘엘렌튜브’서 먼저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해준 것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절묘한 타이밍으로 자신들의 무대를 팬들 앞에서 제대로 공개하지 못했지만, 엘렌튜브서 추가로 영상을 공개해준 덕분에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한편, 미국의 매체 백그리드에 따르면 몬스타엑스(MONSTA X)는 LA 산 페드로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정규 2집 ‘WE ARE HER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Alligator’로 활동했던 몬스타엑스는 최근 미국서 싱글앨범 ‘LOVE U’를 발매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때문에 이들이 국내 컴백을 준비중인지, 혹은 미국서 앨범을 추가로 공개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