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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미쓰리’ 2화, “내가 사장이냐? 니가 사장이지? 김상경X이혜리 손잡나? ...배신자 엄현경, 끝나지 않은 그녀의 배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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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6일 방영 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서 ‘청일전자’의 임시 대표직을 맡게 된 이선심(이혜리)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그녀는 연신 터지는 회사의 안 좋은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라고 유진욱(김상경)에게 물었다. 그는 “은행에 알아봤더니, 열흘 후에 결제해야하는 4억짜리 어음이 있어요”라고 말하며 현 상황을 공유했다. 결국 이들은 열흘 안에 청소기를 다 처분해야하는 공동 미션이 주어진 것이다. 유진욱은 이어서 혈연, 지연, 학연 모두 동원해서 청소기를 팔자 독려했다. 하청업체만 돌아도 수백 개는 금방 팔 수 있을 거라 말했다.

그 말에 희망을 얻은 이선심은 제일 먼저 명인호(김기남) 대리와 함께 협력업체를 찾아가 “협력사 분들에게 특별히 저렴하게 드리려고..”라고 말하며 청소기 판매를 전했다. 당황한 협력사 사장은 그녀가 누군지 물었고, 명인호는 “후임사장님이십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자신을 놀리냐는 말과 대금결제 먼저 하라는 윽박 뿐이었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이어서 두 사람은 다른 협력사로 갔고, 텅 빈 회사의 모습에 “다들 어디 갔나 봐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물었다. 명인호의 물음에 정사장은 “응, 고향 내려갔지. 가는 길에 보너스는 커녕 퇴직금도 못 주고 다 빈 손으로 보냈어”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두 사람은 더 이상 입을 열 수 없었다. 명인호는 그저 “지나가다가 잠깐 인사드리려고 들렸습니다”라고만 말할 뿐이었다. 협력업체들을 쭉 돌고나서야 이선심은 지금 사안이 얼마나 심각한지 와 닿는 느낌이었다.

청일전자의 도산 위기는 하청업체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한 중소기업의 몰락은, 연이어 도산하는 중소기업들을 낳게 되는 악순환의 현장 그 자체였다. 다시 회사로 돌아온 송영훈(이화룡)은 “아니 대체 뭐가 갑질이라는 거야, 품질관리 꼼꼼하게 한 거?”라고 말했지만, 그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던 최영자(백지원)는 “꼼꼼 아니고 깐깐”이라고 말하며 정정했다.

이어서 이선심은 “부장님 저희 이런식으로 청소기 팔아가지고는 택도 없을 것 같은데요”라고 말하며 유진욱을 찾아갔다. 그녀는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연신 물었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답은 “어음 결제 미뤄달라고 사정이라고 해보든가”, “내가 사장이냐? 니가 사장이지? 그런 건 사장이 하는 거야”라는 대답뿐이었다. 그녀는 계속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물었고, 그는 “한 달이면 막을 수 있으니까, 한 달만 봐달라고 사정해봐”라고 물었다. 그 말에 그녀는 “어차피 막지도 못할 거면서, 거짓말을 왜 하는데요?”, “그래도 똑같이 어려운 처지인데 어떻게 거짓말을. 그것도 우리 때문에 어려워진 협력업체에게..”라고 말했다.

다들 풍비박산이 난 와중, 제일 살맛이 난 것은 구지나(엄현경)이었다. 그녀는 명품 쇼핑에 이어서 마사지까지 받는 등 호화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쉬고 있는 그녀에게 오만복(김응수)는 “지나야 어디야? 내 돈 좀 찾아와, 5억!”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과연 그녀의 배신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어느 날 갑자기 사장님이 사라진 후 ‘죽어가는 회사 살려내기 프로젝트’로 고군분투 하는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혜리(이선심 역), 김상경(유진욱 역), 엄현경(구지나 역), 차서원(박도준 역), 김응수(오만복 역), 김홍파(조동진 역), 백지원(최영자 역), 김형묵(문형석 역), 정희태(황지상 역), 이화룡(송영훈 역), 현봉식(하은우 역), 김도연(오필립 역), 김기남(명인호 역), 박경혜(김하나 역), 정수영(이진심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본 방송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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