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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아나운서, 남편은 외국계 금융업 종사자…‘직업·자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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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조수빈 아나운서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남편이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2011년 1월 15일 제주도 표선면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식을 올렸다. 그의 남편은 외국계 금융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열 살 연상의 회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 아나운서는 “신랑은 내가 의지할 수 있고 인격적으로 본받을 점이 매우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09년 초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아나운서가 회사 선배와 동석한 자리에서 첫 인사를 나눈 후 안부 문자를 주고 받다가 이듬해 8월 우연한 기회로 친해지면서 본격적인 교제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11월 열애설이 터졌고 많은 사람들이 결혼 계획을 묻자, 자신으이 트위터를 통해 “정해지는 것이 있으면 정식 발표하겠습니다. 그래도 함께하고픈 사람을 만난 것은 분명하니 행운을 빌어주세요”라고 털어놨다.

이후 상견례를 성사한 조 아나운서는 2010년 12월 21일 자신의 팬 카페에 “교제 기간이 길지 않아 조금 더 연애를 하고 싶었지만 외부에 알려지면서 결혼식을 서두르게 됐다”고 정식으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조수빈 아나운서 / KBS
조수빈 아나운서 / KBS

“서로 알아왔던 기간에 비해 교제가 길지 않아 좀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며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소소한 즐거움과 작은 추억들을 남기려고 했으나 당사자 확인 없이 교제 사실이 보도됐고, 서로 바쁜 와중에 일정을 앞당겨 결혼식을 치르게 됐습니다. 아쉬움이 크지만 서로 인연임을 강하게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시 조 아나운서의 남편은 1억대 자산가 아들이며, 연봉 10억원대 고수익을 올리는 금융업 종사자라는 루머가 떠돌았다. 이에 조 아나운서는 “루머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특히 조 수빈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가 확산되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는 걸 실감했다.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사실이 아니다. 내가 결혼할 사람은 따로 있다’고 말할 텐데 답답한 마음이다”라면서 “방송가가 유독 여성 방송인에게 가혹한 곳 같다. 소문이 돌았던 사람 중 실제로 만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때 힘들어하던 조수빈 아나운서 곁을 지켜준 이는 지금의 남편. 조수빈 아나운서는 상견례가 있던 2010년 12월 19일 전날 저녁 프로포즈를 받았다. 남편은 그에게 결혼반지를 건네며 “방송하면서 좋은 날만큼 힘든 날도 많았고, 지금이 참 좋은 시기인데 수빈이가 즐기면서 사는 법을 몰랐던 것 같다. 오빠가 옆에서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행복하게 현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조 아나운서는 결혼식을 제주도에서 올린 것에 대해서는 “제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이고, 조용히 식을 올리기에도 적합한 장소라는 생각에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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