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병헌이 '미스터 기간제' 종영 후 차기작으로 연극 '도둑배우'를 선택, 대학로에 돌아온다.
24일 소속사 더킴컴퍼니 측은 "배우 병헌이 연극 연극 ’도둑배우’ 주연 도둑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둑배우'는 과거 도둑이었던 주인공이 여자친구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다 선배도둑의 협박에 못 이겨 동화작가의 집을 털기 위해 잠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병헌은 극중 도둑 역을 맡았다. 그는 도둑으로 분해 대저택의 주인인 동화작가부터 동화작가에게 원고를 받기 위해 찾아온 편집자, 도미노를 꼭 팔아야만 하는 세일즈맨, 도둑을 협박해 함께 대저택에 잠입한 선배도둑, 동화작가가 돈을 빌린 캐피탈 직원을 만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다양한 기지를 발휘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병헌은 대학로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연기를 시작하면서 '공장장봉작가', '스페셜라이어', '은밀하게위대하게', 'S다이어리', 그 여름 동물원', '여도' 등 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하며 꾸준히 무대에 오른 것.
또한 지난 5일 종영한 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에서는 학교 폭력 피해자 안병호 역을 맡아 열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은 바. 이번 연극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병헌은 현재 대학로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도둑배우' 준비에 한창이라는 후문.
이렇듯 병헌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인 연극 '도둑배우'는 오는 11월 9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홀 중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