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챔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발렌시아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로드리고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발렌시아 이강인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후반 45분 로드리고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2001년 2월 19일생으로 올해 나이 만 18세 7개월이 채 되지 않은 이강인은 이로써 한국인 최연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이강인이 뛴 시간은 추가 시간 4분을 포함해 뛴 시간은 5분 남짓이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인 첼시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기회를 얻으며 이번 시즌 전망을 밝혔다.
한편, 리버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산 파올로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서 나폴리에 0-2로 졌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나폴리 원정 패배의 아픔을 지우지 못했다.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잘츠부르크와 나폴리(이상 승점 3)에 이어 3위에 그치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자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더구나 11개월여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팀을 상대로 2연패를 당한 것과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대회 첫 경기라는 점에 충격이 더 컸다.
현재 E조 순위는 잘츠부르크-나폴리-리버풀-헹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