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키프로스리그의 아포엘 FC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챔피언 AFC 아약스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아포엘은 21일(한국시간) 오전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서 펼쳐진 아약스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서
지난시즌 키프로스리그 챔피언인 아포엘은 2차예선서 마케도니아의 FK 수체스카 닉시치를 1, 2차전 합계 4-0으로 제압하고 3차예선에 진출한 바 있다.
이어 3차예선서 맞붙은 아제르바이잔의 가라바흐 FK는 1, 2차전 합계 3-2로 누른 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반면 아약스는 3차예선서 그리스의 PAOK FC를 합계 5-4로 간신히 누른 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시즌 챔스리그 4강에 빛나는 아약스의 압승이 예상됐으나, 의외로 경기는 평평하게 진행됐다. 유효 슈팅이 1개 차이로 뒤졌는데, 점유율이 63대 37로 크게 밀렸던 걸 보면 대단한 성과다.
게다가 후반 35분 아약스의 노사이르 마즈라우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탓에 수적 열세에 놓여야 하기도 했다.
결국 두 팀은 28일(한국시간) 오전 3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서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외에 슬라비아 프라하가 클루지를 1-0으로 눌렀고,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는 LASK를 1-0으로 제압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편,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31일 조추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