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8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전국이야기대회 도전 꿈의무대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강소이, 홍선장, 서지안, 이용주, 오길영이 출연했다. 4승에 도전하는 이용주와 새로운 1승에 도전하는 4명의 참가자가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김혜영은 “서늘한 바람이 부니까 따스한 차가 그리워지는 하루다. 다섯분의 노래와 차가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고 말했다. 황기순은 “유난히 오늘은 더 기쁜 아침이다. 오늘 무대에 오르는 분들 모두 응원한다”고 말했다. 또 가수 김상희가 후배가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 김상희는 “이 무대에 서시는 분들은 정말 절심함과 혼신의 힘을 가지고 노래 부르셔서 감동이다. 오늘도 응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희는 1943년생으로 올해 나이 77세다.
강소이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사연을 이야기 했다. 오로지 평생을 자식들만을 위해 산 어머니를 향해 “엄마 우리 4남매가 엄마를 정말 사랑하고 좋아한다. 힘내시고 오래도록 우리 옆에 있어주세요. 우린 아직 엄마가 정말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강소이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출연한 시누이는 “너무 착하고 매사에 열정적이고 노래도 정말 잘한다. 저에겐 최고의 가수다”라고 말했다.
홍선장은 “문어잡이배 선장이다. 고향을 떠나 7년간 채소유통을 했다. 그러다 끔찍한 사고를 당해 허리뼈가 부러지고 이도 다섯개나 빠졌다. 지금도 아침저녁으로 통증 항생제를 먹고있다. 6개월간 치료를 받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고향에 오니 어머니도 계시고 어릴적 놀던 푸른 바다도, 정겨운 고향친구들도 있기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래서 문어잡이배를 타게 됐다. 지금은 선장이 됐다. 제 목표는 3년안에 제 배를 가져 선주이자 선장이 되는 것이다. 바다일은 위험하고 어머니는 제가 걱정돼 하루에도 8번씩 전화를 하신다. 어머니를 위해 멋지게 노래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선장은 진또배기를 열창했다. 진또배기 뜻은 영동 지역에서 솟대를 가리키는 단어다. 마을 어귀에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솟대로 알려져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