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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TAPHA) 발생?…필리핀 북동부 해상서 열대저압부 발달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9.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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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으로 인한 피해가 여전히 아물지 않은 가운데, 제17호 태풍 타파(TAPHA)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오후 6시 구글어스눌에 따르면 필리핀 북동쪽 해상서 거대한 소용돌이가 발생하고 있다. 국민안전재난포털이나 기상청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상태라 아직까지는 열대저압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KBS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구름대가 머무는 바다의 온도가 29도 안팎으로 높아져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태풍의 에너지원인 수증기를 끌어모으기 쉬운데다 대기 상층과 하층의 바람이 비교적 일정해 소용돌이 구조를 다지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

구글어스눌 캡처
구글어스눌 캡처

현재 열대저압부가 머무르는 곳은 링링이 세력을 키웠던 곳과 거의 일치한다. 때문에 해당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는 것은 거의 확실시되며, 향후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태풍이기 때문에 진로를 예상하는 것의 매우 어렵지만, 유럽중기예보센터의 예측에 따르면 다소 약한 세력으로 22일과 23일 사이에 부산 지역을 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기상청의 예측에 따르면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 정도의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22일 제주 해상을 거쳐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어느 쪽의 예측이 맞느냐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이 열대저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21일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3일에는 충청도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과연 이 열대저압부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인지, 아니면 빗겨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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