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윌리엄과 벤틀리가 처음으로 하늘에 있던 할아버지와 만나게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는 윌리엄-벤틀리 형제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형제의 엄마인 유미는 "윌리엄이랑 아가(벤틀리)한테 특별한 사람 소개해 주려고 왔다"고 아빠의 아빠, 즉 할아버지를 소개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정체는 바로 분장한 샘 해밍턴. 샘은 "윌벤져스가 태어나기 전에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벤틀리랑 윌리엄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지 생각해봤다"며 "개인적으로 그게 너무 안타까웠다. 이번에 아버지 분장을 해서 애들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분장한 샘 해밍턴을 본 벤틀리는 낯선 얼굴을 보고 오열을 했고 당황한 샘 해밍턴은 벤틀리에게 다가갔다. 이에 벤틀리는 뒷걸음질을 치며 도망갔고 결국 샘 해밍턴은 과자를 꺼냈다.
이를 보고 다가간 벤틀리는 과자를 손에 쥐며 유대감을 형성했고 이내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인사를 건넸다. 의심의 끊을 놓지 않고 "할아버지 맞냐. 어디에서 왔냐"고 묻던 윌리엄은 "보고 싶어서 멀리서 왔다"는 말에 윌리엄은 미소를 지으며 할아버지를 꼭 안아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윌리엄은 2016년 7월 12일, 동생인 벤틀리는 2017년 11월 8일 태어났다. 샘 해밍턴 가족의 훈훈한 일상은 2016년 처음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현재 벤틀리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빠 샘 해밍턴, 형 윌리엄와 함께 출연 중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은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으로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돼 랜선 이모, 삼촌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