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살림남) 에서는 김성수, 혜빈 부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혜빈의 PC방 출입을 둘러싼 갈등이 벌어졌다. 이날 매니저와 함께 집에 있던 김성수는 친구들과의 숙제로 늦는다고 했던 혜빈이 PC방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혜빈이는 친구와 함께 학교 숙제를 하기 위해 방문했던 것이다. 노트북이 고장나서 어쩔 수 없이 PC방에 방문했던 것이다. 혜빈은 “PC방에 프린트 하러 가는 애들도 있고 화질도 좋고 타자도 잘 쳐지고 속도도 빠르고 천국이다”라고 말했다. 숙제를 열심히 하다 출출해진 혜빈은 컴퓨터로 음식을 주문했다. 자리로 음식을 가져다주기까지 하는 그야 말로 천국이었다. 혜빈은 간식으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런 속사정을 모르고 일탈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에 김성수는 매니저와 함께 결국 혜빈이 있는 PC방을 급습했고, "공부하랬더니 무슨 PC방이야?"라며 혜빈을 다그쳤다. 그러나 김성수는 혜빈이 정말 숙제를 하고 있자 할말이 없어졌다. 혜빈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아빠에게 화가 났고, 인터뷰에서 “PC방이 나쁜 장소도 아닌데 감시받는 기분도 들고 그래서 빨리 아빠품에서 해방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수의 태도에 화가 났다. 집으로 돌아온 뒤 시무룩해진 혜빈과 김성수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았고, 혜빈은 "내일도 PC방에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