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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순간' 신승호, 아버지와 다툼+막말 "괴물 쓰레기다" (2)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9.09.0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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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열여덟의순간' 신승호가 아버지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3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마휘영(신승호 분)이 마윤기(성기윤 분)과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휘영은 유수빈(김향기 분)에게 핸드폰을 빌려주고 그대로 잠수를 탔다. 부모의 전화도 받지 않은 마휘영은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왔고, 그 사실에 분노한 아버지 마윤기는 마휘영을 때렸다. 마휘영이 걱정된 엄마 박금자(정영주 분)가 몸으로 말렸지만 다툼은 더 커져만 갔다. 마윤기는 "내 돈을 다 까먹으려고 작정했냐"고 막말을 퍼부었고, 엄마 박금자에게 "너부터 맞자. 애를 어떻게 키웠길래 이러냐"면서 폭력을 행사하려고 했다. 이를 막아선 마휘영은 "엄마 더 때리지 말라"고 지켰고, 마윤기에게 "나는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았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신승호 옹성우 김향기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신승호 옹성우 김향기 /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이어 마휘영은 "아버지 처럼 되지 말아야지 싶었는데 어느날 보니까 내가 아버지랑 똑같이 하고 있더라"며 "괴물 쓰레기가 되었다"고 격렬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윽고 마휘영은 집을 나섰고, 길거리를 걷다가 통닭집 앞에 발걸음을 멈췄다. 그 모습을 발견한 사람은 정오제(문빈 분). 정오제는 마휘영을 보면서 "너 여기서 뭐하냐"고 물었고, 마휘영은 치킨을 보며 "웃겨서. 이 상황에도 배고픈 내가 웃겨서"라고 나지막하게 읊조렸다. 두 사람은 한강으로 장소를 옮겼고, 치킨을 먹으며 마휘영은 "너는 왜 다이어트 해? 이거 먹어"라고 권했다. 마휘영의 표정을 살핀 정오제는 "너 예전에 안 그랬는데 왜 그러냐"고 뼈 있는 말을 건넸다.

다음날 학교에는 정오제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일파만파 퍼졌다. 학생들의 단톡방과 커뮤니티에는 정오제가 마휘영을 좋아하고 있다는 순식간에 전해진 것. 그런 정오제의 마음을 되레 살핀건 권다흰(김보윤 분). 권다흰은 정오제를 챙기며 "신경 쓰지마라. 나한테 미안해 하지 말아라"고 다독였다. 학교에 퍼진건 정오제의 이야기 뿐만 아니었다. 마휘영의 성적 조작으로 인해 교육청에서 감사가 나왔다. 마휘영은 "인정한다.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며 자신의 부모가 저지른 과오에 대해 처벌을 요구했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며 총 16부작이다. '열여덟의 순간'은 18살 준우가 겪는 폭풍우 같은 인생을 담은 이야기로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한순간에 꼬여버린 학교생활로 인해 위험하고 미숙한 청춘들이 겪는 감정들에 집중하는 감성 드라마다. 출연자는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문빈, 이승민, 김도완, 유인수, 백제우, 심이영 등이 열연을 펼친다. 가장 핵심인물은 옹성우와 김향기다. 옹성우는 2-3반의 최준우 역으로 다섯 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면서, 줄곧 엄마와 단둘이 살아왔던 준우는 느리고 태평한 듯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고독이 깊이 뿌리내린 인물이다. 처음으로 같은 반 '수빈'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가슴떨리는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다. 김향기는 2-3반 유수빈 역으로 학구열이 높은 엄마의 욕심과 극성으로 만들어져 온 우등생으로, 서울대를 원하는 엄마에게 대들면서 마음 한구석 답답함을 안고 살다가 우연히 같은 반에 편성된 준우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세상을 조금씩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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