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김재환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망가진 우산 사진을 재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2일 한 커뮤니티에 “핫한 인스타 본인 사진 팬싸에서 재연한 김재환”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에는 망가진 우산을 쓴 김재환의 인스타그램 사진과 팬사인회에서 그때와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이를 본 팬들은 “(우산) 가져온 팬도 귀엽고 김재환도 귀엽고” “저걸 누가 만들어온 게 너무 웃겨” “아 너무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 김재환은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바람이 많이 부는 거 보니까 내일 비가 오려나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강한 바람을 뚫고 망가진 우산을 든 채 꿋꿋이 길을 걷는 김재환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김재환은 우산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무심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시 이 사진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고 이에 한 팬이 팬사인회에 망가진 우산을 가져가 재연해달라고 부탁했던 것. 김재환과 팬의 훈훈한 소통이 웃음을 자아냈다.
1996년생 올해 24세인 김재환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전에 2012년 ‘코리아 갓 탤런트 2’에 출연,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다.
그는 ‘프로듀스101 시즌 2’에서 메인보컬 감의 뛰어난 실력과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얻었으며 최종 4위로 워너원(Wanna One)의 멤버로 데뷔했다. 약 1년 6개월간의 워너원 활동이 마친 후, 김재환은 지난 5월 첫 솔로 데뷔 앨범 ‘Another(어나더)’를 발표했다. 이후 음악 방송에서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로 1위를 차지해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김재환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최근 솔로 데뷔 처음으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OST ‘Black Sky(블랙 스카이)’ 가창자로 참여하는 등 왕성하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