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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웰컴2라이프’ 정지훈 “2002년 가수 비 데뷔, 단 한 번도 배우라고 해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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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배우로서의 마인드를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 M라운지에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근홍 감독, 정지훈, 임지연, 곽시양, 신재하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총 32부작 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로 현재 17회, 18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정지훈 / MBC
정지훈 / MBC

극중 정지훈은 이재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현실세계에서는 국내 5대 로펌 중 하나인 율객로펌의 에이스 변호사를, 평행세계에서는 형사부 검사를 연기한다.

1998년 그룹 팬클럽으로 데뷔한 정지훈은 “그룹으로 데뷔했는데 잘 안돼서 2002년에 비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연예인을 한지 20년이 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지훈은 “이제 느낀 게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건 없구나. 열심히 해도 시간과 상황이 맞아야 되는구나’였다. 늘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본분”이라며 “이번 작품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동안 내가 했던 색깔이 과연 연기라고 할 수 있었나’ 싶었다. 사실 저는 단 한 번도 제 입으로 배우라고 해본 적은 없지만 늘 열심히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은 다르게 생각해봤다. ‘내가 원래 잘하던 걸 지난 몇 년 간 늘 우려먹지 않았나’ 싶어서 감독님한테 ‘이 작품을 하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었다. 수련과 단련의 길을 거쳐 또 다른 저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작품을 해보자고 하셨을 때 기존의 이미지는 아예 없앨 수는 없지만 20%는 없앨 수 있다고 하셨다. 나머지 80%는 제가 수련의 길을 택하고 싶어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정지훈 / MBC
정지훈 / MBC

그는 “첫 방송 날 ‘최선을 다했으니 하늘의 뜻’이라고 했지만 저한테는 상업적인 면보다 ‘내 연기가 과연 어떨까, 내가 이 연기를 했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실까’가 칼날 같았다. 첫 방송을 보고 난 뒤에는 안심하기보다는 그 다음날이 굉장히 두려웠다”며 “상업적, 작품성으로도 호평을 많이 해주셔서 지금도 굉장히 신나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현장에서 힘들 때도 있지만 신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는 그 어떤 상업적인 성공, 어떤 상을 받는 것보다도 소중하다”며 “물론 저도 아직 젊지만 젊은 친구들과 함께 같이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늘 드리지만 감사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요즘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지훈, 임지연, 곽시양, 신재하, 손병호 등이 출연 중인 MBC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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