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방송인 홍석천(나이 49세)이 남다른 촉을 자랑해 화제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는 홍석천과 함소원이 출연해 악플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석천이 과거 SBS 공채 작가로 활동한 이력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시그널’, ‘킹덤’의 김은희 작가와 ‘W’를 작업한 송재정 작가와 동기라고.
홍석천은 “집에서 놀고 있었다. SBS 작가나 하자 하고 작품 써서 냈는데 덜컥 됐다. 그래서 작가 생활을 하는데 예능 작가가 너무 힘들더라. 일주일에 한 번씩 새로운 아이디어로 작품을 쓴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 이러다 머리 빠져 죽겠다 싶어서 그만뒀다. 그래서 다시 대학로로 가서 연극, 뮤지컬 했다.
또한 홍석천은 현빈, 강동원, 김우빈, 박보검 신인 때 미리 뜰 걸 예상했다고도 말했다. “박보검 씨는 단역 할 때 봤는데 너무 괜찮아서 ‘잘 되겠다’ 생각하고 주변 분들에게 ‘박보검이란 배우 좀 봐라’하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빈, 강동원, 김우빈은 모델 생활을 했었는데 얼굴이 배우 하면 잘 될 것 같은데 이 친구들은 모델로만 하려고 해서 계속 연기하라고 조언해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홍석천은 요즘 눈에 가는 배우로 장동윤을 뽑았다. 그는 “장동윤을 뉴스에서 봤다. 강도를 잡아서 인터뷰를 해서 ‘연기하면 좋은 얼굴인데’ 생각했는데 이제 드라마 주인공을 하더라”라고 남다른 촉을 자랑했다. 특히 눈에 들어오는 여자 배우는 없냐는 질문에는 “아유 안 봐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JTBC2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독 토크쇼’다. 신동엽, 설리, 김숙, 김종민이 진행을 맡은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JTBC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