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한태웅이 최애 프로그램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떡잎부터 잘했군~ 잘했어!' 특집으로 이루어져 하춘화, 정태우, 한태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태웅은 구수한 사투리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는 "(사투리를) 따라 하게 된다"고 사투리 억양을 구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농사짓는 게 어느 땅이냐는 물음에 한태웅은 "저희 땅도 있고 도지 받아서 소작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직접 재배한 쌀을 선물하고 '흙에 살리라'를 열창하고 난 후 동네에 현수막이 걸렸다는 사실까지 공개했다.
어린 나이에 얻은 인기에 시샘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한 한태웅은 "그럴 때는 더 일찍 일어나서 일한다. 벼같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면서 일하면 인정을 해주신다"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한태웅은 "'라디오스타'를 본 적 없다. 안 본 게 아니라 못 본거다"며 "늦어도 10시 30분이나 11시에 취침한다"고 소년 농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더불어 "타 방송국의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를 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태웅은 올해 나이 17세로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하며 소년농부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고향은 화성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