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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악마가너의이름을부를때’ 10화, “미안한데 니 영혼 ...날 위해 줄 수 있니?” 정경호 X 이설 드디어 영혼 계약 맺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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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9일 방영 된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歌))’에서는 지서영(이엘)과 류(박성웅)가 함께 처음으로 솔직한 이야기를 하게 된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그녀에게 류는 “인간에게는 신보다 양심이 더 우월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양심, 난 이럴 땐 양심을 주머니에 넣어. 그리고 혼자 있을 때 양심이 잘 있나 확인해봐. 그러니까 나한테는 양심보다 신이 더 우월할걸?”이라 대답했고, 그 말을 들은 류는 “무슨 일 있어요?”라며 심각하게 물었다. 그 물음에 지서영(이엘)은 “매일매일 하는 일. 물어봐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는 결국 술에 취해 잠에 빠졌고, 그런 그녀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류는 “정말 손 많이 가는 여인이로군”이라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마음 거리에 앞으로의 관계가 더욱 궁금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이경(이설)의 가족사가 악의적으로 신문사에 보도되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사과하기 위해 이충렬은 그녀 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으로 왔다. 그리고 이내 그는 자신과 김이경(이설)이 10년 전 관계가 되어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10년 전 아들의 결혼식장에서 돈을 훔친 대상이 서동천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그 때 경찰서에서 뺨을 때린 대상이 바로 그녀라는 것을 언급했다. 그의 본심은 서동천이 어디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었다. 이충렬은 “서동천 그 놈이 시킨 거 아니야?”라고 물었지만 김이경(이설)은 극구 부인했다.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동천은 그런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서동천이가 천하의 도둑놈이고, 니가 바람잡이 도둑년이라는 사실을 까발리면 미해입을 사람 많잖아?”라며 더욱 악의적으로 나왔다. 그리고 하립이 서동천의 아들임이 신문에 대서특필되자마자 기자들까지도 그의 집 앞에 쫙 깔리게 되었다.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방송 캡쳐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방송 캡쳐

하립(정경호)은 루카(송강)이 수술에 들어가기 전 날, 그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들과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을 그토록 염원했던 그였지만, 남들에게는 당연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 그에게는 10년이나 걸리는 일이었다. 루카(송강)는 10년 전 일을 회상하며, “누가 나타나서 나를 보고 있었어요, 힘내라 하는 것 같은 얼굴로”, “그래서 나 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살았어요. 그 날, 오실 거죠?”라고 말했다. 그 질문에 하립(정경호)은 “애냐? 그 수술 뭐 대단한 거라고. ...가야지, 내일 가야지”라고 다정히 말했다. 그의 말에 루카(송강)는 “정말, 약속 하신거죠? 아, 피디님 근데 캘리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이내 하립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이라며 당황했다. 그 말에 루카(송강)는 “다행이다, 내가 좋아하거든요, 캘리”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충렬 역시 류(박성웅)과 영혼 계약서를 맺었던 사실이 공개되었다. 그의 영혼계약 7년 만기는 단 3일만이 남은 상황이었다. 과연 그가 계약 조건으로 내걸었던 것은 무엇일까. 루카가 수술을 받는 날, 하립은 그를 찾아가 처음으로 노래를 불러줬다. “햇님이 웃는 날 (...) 아빠와 함께 노래 불러보자”라는 가사를 지닌 노래로, 다 들은 루카는 그에게 “언제 이런 노래를 만들었어요?”라고 물었다. 그 질문에 하립은 “나 말고 서동천씨가”라고 대답했고, 하립은 자신의 아버지가 어디에 있는지 제발 알려달라 사정했다. 하지만 하립은 “글쎄”라며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자신의 아들인 루카(송강)의 눈물을 닦아내 주는 것 밖에는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하립(정경호)은 자신의 아들인 루카(송강)을 다시 한 번 살리기 위해 류(박성웅)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수술 중 상황이 위독해 졌기에, 다시 류를 찾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비에 잔뜩 젖어 류를 찾아온 하립(정경호)은 무릎을 꿂고 “살려주라, 내 아들 좀 ...살려주라”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류는 “모든 인간사의 일을 다 간섭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라며 차갑게 대답했다. 하지만 하립은 포기하지 않고, “내 영혼 그냥 가져가고, 아니, 루카 대신 내가 죽을 게, 응? (...) 불지옥에 던져버리든 난 어떻게 해도 돼, 내 아들 좀 살려주라”라며 울며 애원했다. 하지만 류는 여전히 냉담하게 “오호, 아버지라 (...) 왜 애간장이 끊어질 것 같은가?”라고 말했고, 이내 하립은 “차라리 내가 대신 죽을게”라며 오열했다. 하지만 류 역시 한결같았다. 그는 “너 같은 인간은 많았어, 뭐 겉으로는 다 그렇게 이야기 하지, 희생...”, “지금 당장 그 아이의 영혼을 가져와. 그리고 그대와의 계약은 취소. 이제 (...) 끝을 내지”라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이내 그 말을 끝으로 루카(송강)의 심장은 멈추고 말았다. 과연 하립(정경호)은 자신의 아들을 다시 한 번, 영혼 계약을 통해 살릴 수 있게 될까.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하립(정경호)은 김이경(이설)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자신에게 우산을 내미는 거녀에게 “미안한데, 나 지금, 니 영혼이 필요해”라고 말했지만, 영문을 알 수 없었던 그녀는 “저도 영혼 팔 수 있으면 ...들어가요, 비가 너무 많이 와요”라고 말하며 손을 내밀 뿐이었다. 아들이 처한 상황에 패닉에 빠진 하립은 “모든 게 뒤죽박죽이다 나 어릴 때 (...) 처음에 조금 잘 나가니까 평생 그렇게 잘 나갈 줄 알았지, 그 때 난 나이 처먹고 골방에 쭈그려 앉아 신세 한탄 같은 건, 그런 일은 나하고는 상관 없는 것 같았어. 영혼을 팔아서라도 하고 싶은 게 있었어. (...) 내 모든 걸 내어줘도 상관없다 생각했었어. 사실 그게 아닌데, 내가 이렇게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어. 바보 같이. 그랬는데 이젠 보이지도 않아, 다 흐릿해. 나한텐 뭐가 소중한지, 나한 놈한테 소중한 게 있긴 했는지, 내가 누굴 사랑하는지, 사랑하기는 했는지, 대체 내가 누군지... 경아, 믿기 힘들겠지만, 나 한 100년을 산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김이경(이설)은 “모르겠어요, 무슨 말씀이신지. 근데”라는 말을 끝으로 그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위태로워 보이는 그에게 김이경(이설)은 “저 피디님의 마이크로 하비타트, 처마가 되어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립은 그녀의 마음과 다른 방향을 띄고 있었다. 그는 “미안한데 니 영혼 ...날 위해 줄 수 있니?”, “미안하다, 난 지금 당장, 니 영혼이 필요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하립과 김이경은 서로의 시선을 좁혀갈 수 있을까.

‘악마가(歌)’는 16부작 예정으로, 매화마다 정경호과 박성웅의 빛나는 케미가 빛을 발한다.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이는 이들의 조합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드라마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하여 ‘영혼계약’이라는 소재를 가져왔다. 모티브를 따온 원작이 존재한 것이다. 고전 중에서도 명작인 ‘파우스트’를 가져온 만큼,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성공에 대한 욕망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까.

아래는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의 인물관계도다.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드라마이다. 정경호(하립, 서동천 역), 박성웅(모태강, 류 역), 이설(김이경 역), 이엘(지서영 역), 송강(루카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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