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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너의이름을부를때’ 10화, “둘이 무슨 일 있었어?” 정경호 X 이설 아슬아슬한 분위기 사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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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9일 방영 된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쓰러진 하립(정경호)과 그를 간호해주는 김이경(이설)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는 “그 아이가 나에게 다가오는 건, 기회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서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루카(송강)의 병색이 완연한 모습이 계속 이어졌다.

그의 주치의는 “힘든 수술입니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해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설득해서 데려오세요”라고 말했다. 그의 짐에는 ‘아버지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있었고, 그것을 발견한 그의 어머니는 “대체 한국에 왜 온 거니? 그렇게 음악이 하고 싶으면 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루카(송강)는 “시간과 기회가 없었잖아요 아버지에겐, 내 존재 조차도 몰랐잖아요 (...) 만날 거예요. 만나서 내가 기회 드릴 거예요”라고 말하며 자신이 한국에 온 이유를 분명히 말했다.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방송 캡쳐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방송 캡쳐

지난 무대로 인해 ‘하립’과 ‘서동천’에겐 새로운 조명이 비춰지게 되었고, 지서영(이엘)은 “서 선생님 앨범 많은 거 알아. 나는 그 앨범이 지금 나오면 좋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하립(정경호)의 마음을 움직였다. 하지만 그는 “서동천씨 죽었어”라고 말하며 자신은 새로운 서동천의 음악을 낼 생각이 전혀 없음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충렬은 “에이 그럴 리가”라고 말하며 ‘서동천 명의의 집’과 ‘축의금’을 언급하며 하립과 서동천의 관계에 조그마한 금이라도 발견하겠다 윽박질렀다.

하립(정경호)은 “속세를 떴어요. (...) 누구 때문인지 사람이 아주 지겹대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충렬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립(정경호)을 설득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난 무대 영상을 다시 돌려보며, “아무리 아들놈이라도 그렇지, 저렇게 똑같을 수가 있나”라고 말하며 하립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하립(정경호)은 지서영(이엘)에게 “니가 지금 집중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캘리야”라고 말했고, 그녀는 “그러니까 캘리 얘기 하자고”라고 말했다. 마침 김이경(이설)은 회사로 들어왔고, 둘의 어색한 분위기에 지서영(이엘)은 “둘이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물었다. 극구 부인하던 둘의 분위기에 지서영(이엘)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하립(정경호)은 김이경(이설)의 매니저가 되어주겠다 자처했다. 과연 두 사람은 서로의 음악 동지 그 이상의 관계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될까. 그는 달라진 그녀의 모습에 “변하는 것이 고마울 때도 있다, 높은 곳에 있었을 때 원래 있던 곳이 기억나지 않는 것이 고마울 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악마가(歌)’는 16부작 예정으로, 매화마다 정경호과 박성웅의 빛나는 케미가 빛을 발한다.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이는 이들의 조합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또한 이 드라마는 OST의 매력도 한 몫을 한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드라마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하여 ‘영혼계약’이라는 소재를 가져왔다. 모티브를 따온 원작이 존재한 것이다. 고전 중에서도 명작인 ‘파우스트’를 가져온 만큼,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성공에 대한 욕망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까.

아래는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의 인물관계도다.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드라마이다. 정경호(하립, 서동천 역), 박성웅(모태강, 류 역), 이설(김이경 역), 이엘(지서영 역), 송강(루카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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