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열애 의혹’ 카밀라 카베요-션 멘데스 ‘Señorita’, 2019 VMA 베스트 콜라보상 수상…빌보드 1위는 덤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와 션 멘데스(Shawn Mendes)가 발매한 ‘세뇨리따(Señorita)’가 VMA서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상을 수상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센터서 열린 ‘2019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19 MTV Video Music Awards)’서 션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는 ‘세뇨리따’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분에서 수상했다. 당초 후보에 올랐던 방탄소년단(BTS)과 할시(Halsey)는 이들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두 사람은 각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상의 기쁨을 알리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전부터 이 곡으로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이들은 무대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면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의 기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8주 연속 빌보드 핫 100(HOT 100)에 차트인했던 ‘세뇨리따’가 9주 만에 빌보드 1위를 기록한 것. 덕분에 션 멘데스는 데뷔 후 첫 빌보드 1위곡을 남기게 됐고, 카밀라 카베요는 ‘Havana’ 이후 1년 만에 두 번째로 빌보드 1위에 올랐다.

특히나 두 사람이 무대에서 선보인 퍼포먼스 때문에 열애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해외서는 두 사람을 셔밀라(shawmila)로 부르기도 하는데, 지난달 30일 두 사람이 마이애미 해변에서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에는 더더욱 열애 중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본인들은 정식으로 열애를 인정한 적이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커플이 아니지만, 워낙 많은 정황들 때문에 팬들은 대체로 두 사람을 연인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다만 여전히 두 사람의 관계를 ‘비즈니스’ 커플로 보는 시각도 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카베요가 연인과 결별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부터 다시금 불붙었다. 지난 6월 26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들은 카밀라 카베요가 영국의 데이트 코치 매튜 허쉬와 결별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부터 열애를 시작해 지난 2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결별하게 됐다. 때문에 현지서는 션 멘데스가 결별의 원인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1997년생으로 만 22세인 카밀라 카베요는 멕시코인 아버지와 쿠바인 어머니 사이서 태어났다. 때문에 어린 시절 쿠바와 멕시코에서 살았고, 이후 미국의 마이애미로 이주했다.

2012년 15살의 나이에 엑스 팩터(X Factor)서 우승을 차지하며 피프스 하모니로 데뷔했으나, 4년간 활동한 뒤 팀을 탈퇴하며 솔로로 나섰다.

그룹활동 당시에도 ‘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라는 곡으로 1살 연하인 션 멘데스와 함께한 바 있다. 그 뒤로는 ‘Señorita’를 발매하며 다시금 그와 함께했다.

한편, 션 멘데스는 9월 25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20일 진행된 티켓팅은 오픈된 직후 전석 매진되며 높은 관심도를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