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서장훈이 허재와의 농구계 선·후배 친분을 과시했고, 김희철의 어머니 김순자 씨가 아들과 함께 고정 출연자로 합류했다.
25일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예능 신생아’가 된 ‘농구대통령’ 허재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이상민의 ‘뉴 궁셔리 하우스’에서 집들이 마라탕 삼매경에 빠진 김보성&임원희, 아버지와 캐나다 여행을 떠난 김종국 4탄, 어머니 김순자 씨와 함께 고정으로 합류하며 집을 공개한 김희철 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허재의 등장에 서장훈은 깍듯한 자세로 농구계 선배를 맞이했다. 무려 9년 선배로, 나이 차이 또한 1967년생 55세와 1974년생 46세 9살 차이다. 서장훈에 따르면, 국가대표 때 허재와 같은 방도 썼다고 한다. 이에 허재는 “‘장훈아, 저기 가!’ 하면 저기 가 있고, ‘장훈아, 이리로 와!’ 하면 이리로 왔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허재 형님이 농구 대통령이면 저는 농구 이장 정도”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이면서도, “옛날에 우리 허재 형님이 숱이 굉장히 많으셨다”면서 10년 넘는 감독생활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말에 허재는 또 “거기에 너도 한 몫 했다. 반은 너”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지 않고 서장훈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 대한 내용이 언급하며 “형, 공 못 차잖아. 생전 차본 적도 없잖아”라고 허재를 놀렸다가 “못 차니까 연습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아울러 “원래 이게 농구 선수들이 웬만하면 공을 잘 못 찬다”고 대변해주기도 했다. 허재는 “개발도 개발이지만 은퇴를 하고 15년 됐는데 이제 손으로 하는 것도 잘 안된다”며 또 스튜디오 출연자들을 웃겼다. 아울러 아내 이미수 씨와의 러브스토리 또는 결혼이야기와, 농구선수인 아들 허웅·허훈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희철과 그의 어머니 김순자 씨가 고정으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김희철의 나이는 1983년생 37세다.
SBS 관찰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