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가 반락한 영향으로 금일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오후 4시 59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66% 하락한 25,962.44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6일 최근 3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던 다우지수는 전일 249 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금일 바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반등 영향이 오래가지 못했다.
장중 한 때 상승세로 전환한 때가 있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한 뒤 오후 3시~3시 30분경을 기준으로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오후 4시 1분 기준 전일 대비 0.68% 하락한 7,948.56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106 포인트 이상 상승했던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별다른 위기 없이 106포인트 이상 상승한 모습으로 장마감을 앞두고 있다.
다우존스지수와 더불어 장중 한 때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꾸준히 하락했다. 장마감을 앞두고는 급락해 우려를 낳고 있다.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던 이유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6% 아래로 내려가는 등 금리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
연합뉴스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가 사임하면서 유럽 정치 상황에 대한 부담이 커진 점도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가시장도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0일 전일 대비 1.05% 상승한 1,960.25 포인트를 기록하며 장마감한 바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8% 상승한 607.01 포인트에 장마감했다.
국내 주식시장도 미국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게 될지, 혹은 독자적으로 상승세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