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가수 김민우가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그가 아내와 사별한 이유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가수 김민우가 새 친구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우는 2년 동안의 설득에도 망설였던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데뷔 비하인드스토리부터 현재 근황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김민우는 현재 딸 민정이와 둘이 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민우는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다고 한다는 소식에 딸 민정이가 “잘 하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민우의 딸은 올해 나이 11세로 할머니를 따라 ‘불타는 청춘’을 보며 열혈 애청자가 됐다고.
딸 민정이가 ‘가수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을 받은 김민우는 “저는 적극적이다”라고 말하기도. 그는 “얼마 전에도 학교에서 방송댄스 그런 걸 해서 (민정이가) 춤을 췄는데 ‘이러다 곧 아빠한테 얘기하겠구나’ 싶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김민우가 왜 아내 없이 딸과 둘이 살고 있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다.
김민우는 지난 2009년 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고 딸 민정 얄을 얻었다. 하지만 결혼 8년 만인 2년 전, 부인이 희귀병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을 앓게 되며 사망했다. 이에 김민우는 아내를 떠나보낸 후 딸 민정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해당 사건이 널리 알려지기 전까지는 이혼을 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해 11월 김민우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사별한 아내와의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우는 지난 1990년 데뷔해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같 은 친구’, ‘헤어지는 연인들을 위한 노래’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90년대 청춘스타다. 현재는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자동차 딜러로 변신해 제2의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