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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방사선 피폭사고발생…피폭환자 6명 중 '2명 이상증상'

  • 장영권 기자
  • 승인 2019.08.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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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권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선발생장치(RG) 사용신고기관인 서울반도체에서 발생한 방사선피폭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방사선피폭 의심환자는 6명으로 모두 서울반도체 용역업체 직원이다. 원안위는 이들의 방사선 작업을 즉시 중지시키고 원자력의학원에서 검사와 치료, 추적관찰을 받도록 했다.
 
이 인원 가운데 2명은 손가락에 국부피폭이 발생해 홍반, 통증, 열감 등 이상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따로 염색체이상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4명은 증상이 없거 의심환자 6명에 대한 혈액검사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한국원자력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안위 현장조사 결과 용역업체 직원들은 반도체 결함검사용 엑스레이(X-ray) 발생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사선이 방출된 상태에서 손을 기기 내부로 집어넣은 것이다. 해당 장비는 문 개방 등 비정상 상태에서 방사선이 방출되지 않도록 설계된다.

원안위는 1차 현장조사에서 해당 장비에 대해 사용정지 조치를 했다. 이후 유사 검사장비에서도 연동장치 해제 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로 검사용 RG 2대에 대해 사용정지 명령을 내렸다.

원안위는 방사선피폭 의심환자들에 대한 염색체이상검사, 작업자 면담 및 재현실험, 전산모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피폭선량을 평가할 예정이다.

서울반도체에 대한 추가조사도 진행된다. 원자력안전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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