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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나무 불태워 그림 그리는 ‘우드 버닝’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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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5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묘기 탁구의 귀재,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고라니 손님, 과자봉지 모으는 남자, 우드 버닝 그림 할아버지 등 네 가지 이야기가 소개됐다. 우드 버닝 할아버지가 소개됐다. 충청남도 홍성군엔 나무를 불태워서 그림 그리는 할아버지가 있다. 매일 불태우는 남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홍성으로 달려간 제작진. 그런데, 불은커녕 사진 촬영에 푹 빠진 남자가 제작진을 맞이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김준환(69세) 할아버지다.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캡처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캡처

할아버지가 매일 불태우는 것은 다름 아닌 나무다. 나무를 불태워 그림을 그리는 ‘우드 버닝’이 할아버지의 취미라고 한다. 직접 찍은 사진을 빔프로젝터에 띄워 스케치를 하고 나면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한다. 인두를 사용해 나무 합판을 태울 때는 섬세한 손길과 온도조절이 관건이라고 한다. 기본 8시간 이상 태우고 또 태우는 작업을 반복하는 고된 작업을 거친다고 한다. 종이에 그리는 그림과는 다르게 한 번 실수하면 되돌릴 수 없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한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지만, 완성 후에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는 주인공. 주인공은 어떻게 우드 버닝을 시작하게 된 걸까.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를 가졌던 주인공. 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했다. 10년 전, 우연히 들른 전시회에서 보게 된 우드 버닝 그림에 단번에 매료되고 말았다고 한다. 홍성과 아산을 오가며 6개월 동안 열심히 그림을 배운 결과, 이제 어디서든 인정받는 실력자가 됐다고 한다. 69세 주인공이 만들어 가는 우드 버닝의 세계는 감동을 자아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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