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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35년 동안 수집한 추억의 과자봉지…무려 6천장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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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5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묘기 탁구의 귀재,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고라니 손님, 과자봉지 모으는 남자, 우드 버닝 그림 할아버지 등 네 가지 이야기가 소개됐다. 35년  과자봉지 수집가가 소개됐다. 경기도 남양주시에는 별난 수집광, 과자봉지 모으는 남자가 있다고 한다. 남편이 별나디별난 수집광이라는 아내의 제보를 받고 그 정체를 확인하러 찾은 곳은 남양주의 한 가정집이다. 얼마나 귀중한 물건이기에 방안에 꼭꼭 숨겨뒀을까 싶었는데 보물이라며 조심스레 꺼내 보인 것은 다름 아닌 과자봉지였다.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캡처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캡처

그가 빠진 것은 달콤한 과자도 아니고 과자봉지를 수집하는 것이다. 과자봉지 수집가 김순관(63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1973년부터 2008년까지 35년 동안의 과자봉지를 수집했다는 주인공이 모은 과자봉지만 무려 6천 장에 달한다. 과자봉지에는 과자만 든 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시대상이 담겨있어 역사책이 따로 없다고 한다. 시대를 풍미했으나 추억 속으로 사라진 낯선 비주얼의 과자봉지들부터 여전히 꾸준한 사랑을 받는 국민 과자의 변천사까지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소중한 과자봉지를 얻기 위해서라면 남의 집 쓰레기통을 뒤지는 열정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주인공은 어쩌다 과자봉지에 푹 빠지게 된 걸까. 수집하는 것이 유행이었던 주인공의 고등학교 시절. 독특한 것을 모으고 싶은 마음에 고민하던 중, 우연히 구멍가게를 지나다 알록달록한 과자봉지들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때부터 버릴 것 하나 없는 과자봉지의 매력에 꽂혀 지금까지 그 사랑을 이어오게 됐다고 한다. 버려진 과자봉지도 다시 보는 주인공은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희귀한 과자봉지의 세계를 보여줬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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