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희원 기자) 14일 방송된 ‘닥터탐정’9회 1부에서는 시력을 잃은 줄 알았던 배누리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본 봉태규는 기뻐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한편 UDC가 압수수색권을 일시중지 당했단 사실을 들은 박진희, 봉태규, 정강희, 이영진 등 UDC팀은 분노하고 봉태규가 소장 박지영에게 갑자기 왜 이러냐며 압력받았다고 이래도 되냐 소리지르자 박지영은 감봉처분 못할 것 같냐 소리쳤다. 이에 봉태규는 아예 나가라하라하는데 박진희가 그만 소리치라며 왜 봉태규가 나가냐며 자신이 나가겠다 하자 박지영은 이것들이 장난하냐 소리치며 문을 닫고 나가는데 문 위에 있던 유리 간판이 떨어져 깨졌다.
이영진과 정강희가 봉태규를 타이르는데, 봉태규는 TL이 한 거라며 박지영과 단 둘이 이야기를 했다. 봉태규는 박지영에게 위에서 찍어누른다고 이렇게 쪼그라들면 되냐며 자신의 15살에 아버지를 잃어야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얘기했다. 자신이 힘들 때마다 산업재해를 당한 뒤 방치돼 사망했던 그 때를 얘기해줬던 거 아니냐며 하지만 누나(박지영)이 힘들면 그렇게 하라고 자신도 따르겠다 했다.
봉태규와 이야기를 하고 전체 UDC팀을 모은 박지영은 자신이 UDC팀을 뺏길 위기까지 겪어 아까 그랬다며 하지만, 자신이 지켜야 하는건 UDC팀이 아니라 근로자들이라며 끝까지 해보자며 태세전환 했다.
박진희는 메탄올 현장 들어가려면 몰카까지 들어가야 한다 주장하고 들키면 어쩔거냐 회의에서 이야기하는데 박지영도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하자 박진희는 자신은 들키지 않는다며 자신이 하겠다 했다. 봉태규는 자신이 대학교때 연극반이었다며 박진희와 함께 잠입하기로 했다.
현장에 일일근로자로 부부컨셉으로 위장한 박진희와 봉태규는 각자 몰래카메라를 챙기고 연기를 했다. 세척용액이 뭔지 알려줄 수 있냐며 박진희가 따지고 드는 걸 봉태규가 말려 메탄올 표시가 된 것을 동영상으로 찍고, 일을 하면서 계속 측정 펌프 수치를 확인하는데 봉태규가 졸아 박진희는 사투리를 쓰며 깨웠다. 박진희는 측정한 기기를 봉태규에게 주고 혼자 빠져나가라 했다. 봉태규는 어쩔 수 없이 나가면서 박진희에게 절대 들키지 말라 말하고 나가는데 나가다 관리자에게 딱 걸렸다. 관리자들에게 밥도 안주고 지들만 사우나 갔다오냐며 아픈 척을 하고 봉태규는 가발을 벗어던지고 택시를 타고 사라졌다.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 ‘닥터탐정’은 총 32부작으로 매주 수, 목 밤10시에 방송된다.
아래는 '닥터탐정' 인물관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