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악플의 밤’에 출연한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SM오디션에서 떨어진 뒤 뒷담화를 하고 다녔다는 일화를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모델 송경아와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자이언트핑크는 중학교 시절 SM오디션을 봤던 사실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종민은 “자이언트핑크씨가 SM엔터테인먼트 욕을 하고 다니셨다고?”라며 운을 띄웠다. 이에 자이언트핑크는 “솔직히 제 이미지를 보면 SM스타일는 아니에요”라며 “SM은 하얗고 예쁜 설리씨 같은 얼굴을 선호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중학교 때 ‘SM에 색다른 사람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오디션을 봤다. 그런데 1차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김숙은 “근데 왜 욕을 해요?”라고 묻자 자이언트핑크는 “서문탁 선배님의 ‘사미인곡’ 시작 음절에 포인트를 줘야겠다 생각하고 부르는 순간 단 두 마디에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렇게 떨어지니까 SM욕을 하고 다닌거죠”라며 “그런데 사람팔자라는게 참 웃긴게, 세월을 돌고 돌아 지금은 SM에 있어요”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지금은 SM에 있는데, SM이 좋은 회사라는 걸 너무 뒤늦게 알아봤다”라며 “SM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자이언트핑크는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이며 본명은 박윤하다.
그는 지난 5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데뷔를 위해 25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방송에서 자이언트핑크는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밥을 좋아해서 하루에 6끼를 먹었다. 후식이 꼭 있어야 했다. 살을 빼기 위해 하루 3끼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 JTBC2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