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플레이어’에서 이이경이 이국주와의 열애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어’에서는 그룹 ‘패기물들’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용진, 이진호, 이이경, 정혁이 가상 데뷔 기자회견을 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이경은 열애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최근 이국주의 집에서 새벽에 나오는 것이 목격됐다. 공개 연애를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저는 그...”라고 말한 후 금지어 때문에 물대포를 맞았다. 이어 이이경은 “절대 그럴 일 없다”라고 말하더니 이내 “죄송하다. 인정하겠다. 사랑이 죄는 아니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패기물들’ 멤버들은 기자회견에서 다섯 가지 금기어를 말하면 물 폭탄을 맞게 된다는 규칙을 정했다. 공통 금지어는 ‘이름’ ‘아니오’ ‘몰라’ ‘그래서’ ‘저는’이었다. 이이경은 최대한 금기어를 피하기 위해 짧게 답한 것.
그는 최성민의 “이국주와 공개 연애 인정하겠다는 거냐”는 질문에도 “인정”이라고 외쳐 죄중을 폭소케했다.
앞서 이국주는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이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열정맨 이이경. 라디오 인연. 형, 동생 사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이경의 가짜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위여부를 궁금해하며 그의 결별 사실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이이경은 2017년 지인의 소개로 정인선을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함께 출연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공개 열애 2개월 만에 결별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tvN ‘플레이어’는 출연료를 건 일곱 남자의 웃음트랩 탈출기를 그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