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콘서트장에서 의외의 친분을 과시해 네티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픽하이 의외의 친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에픽하이 콘서트 ‘현재 상영중 2019’를 축하하기 위해 각 멤버들에게 도착한 화환이라는 내용으로 사진이 한 장 올라왔는데, 사진 속 화환의 주인공과 보낸 인물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폭소하며 에픽하이의 위트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속에는 투컷이 ‘타블로, 미쓰라 둘의 우정 영원하길’이라며 화환을 보냈고, 그 옆에 자리한 화환에는 타블로가 ‘쓰라야 컷아 콘서트 축하한다’라는 내용의 화환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미쓰라가 ‘블로형 투컷형 만수무강하세요’라는 내용이 쓰여있어, 서로가 서로에게 축하 화환을 보낸 것을 알 수 있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이 친분이 공개됐구나. 전에 지인한테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속 시원하네”, “말도 안 돼”, “10년 넘게 하이스쿨(팬클럽)인데 이런 친목 처음 알았어”라며 농담하며 에픽하이의 장난에 함께하는 반응을 보였다.
에픽하이는 MC 타블로, 미쓰라 진, DJ 투컷으로 이루어진 얼터너티브 힙합 그룹으로 2003년 ‘Map of The Human Soul’로 데뷔했다.
다양한 히트곡과 활동을 펼쳐온 에픽하이는 2009년부터 단독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현재상영중 2019’는 에픽하이가 2015년부터 이어오는 ‘현재상영중’ 시리즈 소극장 콘서트로 히트한 드라마, 영화를 패러디한 테마 콘서트다.
에픽하이 콘서트 ‘현재상영중 2019’는 2일부터 11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