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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보경, K리그1 23라운드 MVP 선정…K리그2 MVP는 펠리페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8.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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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K리그1 23라운드 MVP와 베스트 11이 발표된 가운데, FC 서울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울산 현대의 김보경이 MVP를 차지했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울산 종합운동장서 펼쳐진 울산 현대와 FC서울의 K리그1 23라운드 경기서 3-1 승리를 이끈 김보경을 MVP로 선정했음을 발표했다.

이 승리로 울산은 전북 현대 모터스를 승점 2점차로 누르고 선두로 올라섰으며, 또한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9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김보경은 시즌 9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 공격포인트 1위로 올라서기까지 했다. 득점은 리그 공동 3위, 도움은 공동 2위다.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김보경 /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김보경은 지난달 26일 열렸던 유벤투스와 팀K리그의 경기에서도 뛰어난 돌파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또한 김보경은 23라운드 베스트 11에 왼쪽 윙어로도 뽑혔다. 그는 손준호(전북), 남준재(제주 유나이티드), 김호남(인천 유나이티드) 등과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로는 타가트(수원 삼성), 제리치(경남 FC), 조재완(강원 FC)가, 수비수로는 최규백(제주), 곽해성(인천), 박원재(성남 FC), 그리고 골키퍼로는 최근 일본서 복귀한 김승규(울산)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2에서는 광주 FC의 펠리페가 또다시 MVP로 선정됐다. 지난달 27일 수원FC와의 홈경기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해 2-0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15골을 기록한 펠리페는 도움 2개까지 추가해 공격포인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1989년생으로 만 30세가 되는 김보경은 2010년 21살의 나이에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진출하면서 프로로 데뷔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쿼터 때문에 1년간 J2리그의오이타 트리니타로 임대를 갔고, 맹활약한 덕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에도 합류할 수 있었다.

세레소로 복귀 후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인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대한민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카디프 시티로 이적했다.

팀이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하는 것까진 좋았지만, 여기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크게 작용해 위건 애슬레틱, 마쓰모토 마야가, 전북 현대, 가시와 레이솔 등의 팀을 여럿 거쳤다. 게다가 가는 팀마다 강등을 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로 임대를 온 그는 현재 만개한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그가 과연 시즌 MVP를 수상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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