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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해외전환사채 권면총액 정정-2분기 실적 부진으로 급락…“다른 반도체주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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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액정 표시장치 제조업체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LG 디스플레이는 31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7.62% 하락한 1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0일 7,09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는데, 권면총액을 8,134억원으로 정정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사채의 이율은 연이율 1.50%로 결정됐으며, 전환청구기간 시작일은 2020년 8월 23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3개월간 주가에 큰 변동이 없던 LG디스플레이는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다 금일 급락했다.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비엔피 등 기업들도 대거 매도세로 전환했으며, 외국계 역시 엄청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지난 29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해롯백화점 1층서 자사의 OLED TV를 전시하면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던 LG디스플레이. 하지만 해외 전환사채 발행규모를 정정하면서 그간 유지되고 있던 주가도 무너져버렸다. 2분기 실적이 그리 좋지 못한 점도 한 몫했다.

계열사인 LG전자는 4% 이상 하락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삼성전자는 3% 가까이 하락해 반도체 관련주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환사채는 사채로 발행되지만 일정기간이 지난 후 사채권자의 청구가 있을 때 미리 결정된 조건대로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약속이 있는 사채를 뜻한다. 해외전환사채의 경우 비슷한 개념이지만 외국인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것이다.

1985년 설립된 LG디스플레이는 2004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4조 3,375억 7,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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