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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시즌2’ 49회, 재연배우 한다영-오세현-이은주 출연…‘지독한 사랑’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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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연애의 참견 시즌2’ 49회 사연과 재연배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조이 ‘연애의 참견 시즌2’ 49회에서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꿈꾸지만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엄마 때문에 비밀 연애를 이어오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들통나며 위기를 맞게 된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 이수빈 역은 배우 한다영, 남자친구 윤현준 역은 배우 오세현, 엄마 최성숙 역은 배우 이은주가 맡았다.

KBS N 공식 인스타그램
KBS N 공식 인스타그램

‘지독한 사랑’ 사연에서 이수빈은 이혼 후 자신만 바라보며 산 엄마를 위해 순종적으로 모든 것을 따라왔다. 하지만 사랑만큼은 양보할 수 없기에 인생 최초로 엄마의 반대를 무릅쓴 연애를 이어가려 한다.

남자친구 윤현준은 수빈에게 푹 빠져 연애 1년만에 결혼까지 결심했지마 왠지 선을 긋는 듯한 수빈의 행동이 서운하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어머니로부터 숨기기 위함이었음을 알고 크게 실망한다.

엄마 최성숙은 이혼 후 딸의 인생이 모든 것이 되었다. 수빈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키워 본인과 달리 성공적인 결혼으 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KBS 조이 ‘연애의 참견 시즌2’ 방송 캡처
KBS 조이 ‘연애의 참견 시즌2’ 방송 캡처

사연을 본 김숙은 “마흔이 훌쩍 넘은 지금도 친구 만나러 나가면 아버지에게 전화가 온다”라며 부모님의 마음에 공감하는 의견을 내 놓는가 하면, 급기야 남자친구의 회사로 찾아간 사연 속 부모님을 보고 “감당 못하겠다”며 고민녀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민녀는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적극적이지 않은 남자친구에게 이상한 느낌을 받게되고, 결국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이어 “이게 다 헤어지게 만들 어머니의 계획이었다. 3개월 동안 만나다 정을 떼라고 했다”는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말은 참견러들의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들었다.

김숙은 남자친구에 미련이 남은 고민녀에게 “본인을 찾는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라며 고민녀의 문제점을 단번에 간파 하는가 하면, 자꾸만 딸의 연애를 참견하는 어머니를 향해 “엄마가 바라던 결혼 본인이 하세요”라며 명쾌한 참견을 내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장훈 역시 “마지막으로 어머니한테 이 얘기 좀 드릴게요. 내 집 자식이 귀하면 남의 집 자식도 귀합니다. 그러지 마세요”라며 재치 있는 충고를 남겨 김숙의 의견에 공감했다. 

이처럼 김숙은 답답한 상황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간단명료한 조언은 물론 본질을 꿰뚫어보는 연륜과 안목으로 든든한 참견을 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KBS 조이 ‘연애의 참견 시즌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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