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두번째 내한취소’ H.E.R. , “공연 취소 안타까워, 한국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 (공식입장)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H.E.R.가 내한 하루 전 일방적으로 취소한 부분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27일 소니 뮤직 홍보팀은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을 통해서 내한 공연이 예정 되어있었던 아티스트 H.E.R.은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공연 취소가 결정 되었다”며 H.E.R.측의 공식 입장문을 전했다.

H.E.R.은 “안녕하세요. H.E.R. 한국 팬 여러분.H.E.R.은 7월 27일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로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이었으나,주최 측인 프로모터와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워졌습니다.이번 주말 여러분들을 한국에서 만나지 못해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국에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H.E.R.측이 보낸 공식 입장문의 전문이다.

앞서 지난 26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7일 선셋스테이지에 출연 예정이었던 H.E.R.의 공연이, 전일 갑작스런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통보로 인해 취소됐다”라며 “교통편 및 숙소, 무대 세팅까지 다 준비된 상태에서 갑작스레 통보받아 주최 및 유관 사도 많이 당황스러웠고, 해당 아티스트가 예정대로 출연할 방안을 마지막까지 모색해 보았으나 결국 출연이 어렵다고 판단됐다”고 전했다.

이어 “2018년 첫 내한이 아티스트에 의해 일방적 취소된 데 이어 어렵게 성사 시킨 재 내한에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또 그녀를 기다리셨을 팬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이로 인해 H.E.R. 를 제외한 나머지 라인업은 예정대로 공연 진행되며, 27일 타임테이블은 일부 수정됐다. 

예정대로라면 27일 공연 라인업은 H.E.R.을 포함한 제임스 블레이크, 조지, 시가렛 애프터 섹스, 빈스 스테이플스, Men I Trust, 자이언티, 콜드, 케니 더 킹, DJ Light로 구성됐었지만 현재 H.E.R.은 라인업에서 빠져있는 상태다.

H.E.R.의 일방적 내한 취소는 이번만 두번째다. H.E.R.은 지난해 6월에도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해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과 아쉬움을 안긴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실망했어 노래 다 지움. 홀랜페 허땜에 가는사람 많았는데”, “앞으로 한국땅에서 돈벌어먹을 생각 하지마라”, 한국이 만만하냐 준비한 사람들은 뭐가 되냐”라며 꾸짖었다. 

 
이와 관련해 평소 H.E.R.의 노래를 커버하며 팬으로 알려진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진짜 탈덕이다 영어로 좀 뭐라 했다고 블락하고 앉아있네 한국 팬들한테 사과나 제대로 해 스토리에다가 올리지말고 진짜 정떨취소 그렇게 할거면 애초에 한다고를 하질마 나한테는 세번째야 이런일이ㅡㅡ 니 한명 보러간다고 영국 비행기 티켓 사고 공연 티켓샀는데 공연 갑자기 취소해버리고 작년 한국 콘서트 그리고 이번 홀리데이까지 야 니가 그래미 받았다고 비욘세 같냐”라며 실망감을 표했다.

한편 H.E.R.은 1997년생으로 22살의 미국 싱어송라이터다. 그녀는 지난 2월 열린 ‘제 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의 R&B상을 수상하며 방탄소년단(BTS)로부터 축하를 받아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