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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버닝썬 최초 고발자 김상교, 경찰 신변보호 받는다…‘악플러 강경대응’ 예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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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클럽 ‘버닝썬’ 최초 고발자 김상교씨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는 “김씨와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강남서에 자신과 어머니, 여동생에 대해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와 어머니, 여동생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신변보호를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우선 1개월간 112 신고 시스템에 주소를 등로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신변보호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변보호 대상자는 유형에 따라 주거지 주변 순찰 강화, 임시 숙소 제공 등의 조치를 받는다. 

앞서 김씨는 버닝썬 사태 이후에도 경찰-업소 유착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며 SNS에서 인플루언서 관련 제보를 받아 폭로하는 이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씨는 “이들이 공익 목적 대신 사적인 감정을 앞세워 지나친 비난을 일삼는 점을 비판하고, 함께 폭로 활동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카카오톡 등을 통해 ‘죽이겠다’, ‘사회적으로 매장하겠다’ 등의 협박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여동생과 어머니에게는 직접적인 협박은 없었으나 가족들의 신상을 털 우려 때문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악플러나 악성 유튜버들의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의사를 덧붙였고,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혀야지요 진실은 안숨으니 걱정마세요 잡을게요 악성루머 만드는 강남패치 그리고 악성루머 양산하는 사람들”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본인의 입장을 확고히 했다.

지난달 22일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김씨는 폭로 및 사건을 파헤치는 것을 중단하고 본인의 생활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던 바, 이후 그가 협박 메세지에 시달렸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걱정 어린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김상교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상교 입니다.
그 동안 모두 고마웠습니다.
사건을 파헤치면서 제가 물러나야 할 지점은
이곳이라고 정해 놨었습니다.
중간에 큰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가족들을 보게되면 저를 멈추게 하실까
혹은 제가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까
하여
11월 24일 이후로 가족을 철저하게
아무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버닝썬 관련 
정치인,언론인,기관,피해자,제보자만 
만나왔습니다.
그들과 친구가되며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하지만 미안합니다
이제 저는 물러납니다.

이제는 아시겠지만 저는 목에 칼을 들이 밀어도
제가 정한기준은 지킵니다.

타인에 의한것이 아닙니다.
제가 정한 기준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이제 접었던 제 사업, 제 꿈
문화를 일으키겠다던
저의 모습으로 돌아가야합니다.

저를 기다린 제 동료들 , 그리고 가족들이
저에게는 먼저입니다.

앞으로 버닝썬 관련 알게 되신 모든 분들의
연락을 일절 받지 못합니다.
갑작스러우시겠지만 미안합니다.

제가 저를 잃는것이 여러분을 잃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문화예술을 하러 돌아갑니다.

저는 제 꿈을 다시 찾으러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버닝썬은전세계에알려질겁니다
#걱정않으셔도됩니다

#이제시작입니다

#제가연판도라의상자
#모두해결해놓았습니다

#천천히시간을두고지켜보시면됩니다

#김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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