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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김상교씨로 인해 점화된 불씨 ‘버닝썬 게이트’, 승리-정준영 등 단톡방 멤버들 처벌 제대로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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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수사가 진전이 더딘 가운데, 김상교씨의 어머니가 지난 3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3일 연합뉴스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말을 빌려, 김상교씨의 어머니 A씨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사건과 관련해 진정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과연 이번 조사가 사건의 진실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인권위는 지난해 12월 A씨가 제기한 진정에 관해 조사한 결과,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체포 후에야 고지하는 등 김상교씨를 위법하게 체포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폭행사건 당시 김상교씨를 체포한 경찰관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김상교씨 / 연합뉴스
김상교씨 / 연합뉴스

다만 경찰관이 위법 행위를 펼치고도 징계로 사태가 마무리되는 것은 결국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벌어진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은 김상교씨가 클럽 이사와 보안요원(가드)들에게 집단 폭행당하면서 벌어졌다.

김상교씨는 이 때문에 늑골이 부러지는 등의 상해를 입었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추가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경찰은 쌍방 폭행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버닝썬을 운영하고 있던 승리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으며, 이후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면서 승리와 정준영을 비롯한 연예인들의 범죄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정준영이 승리, 최종훈, 용준형, 이종현, 로이킴 등이 함께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파문은 더욱 커졌다.

이번 사건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면서, K팝에 대한 외국인 팬들의 실망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아직까지는 정준영만 구속 수감되었으며, 가장 많은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를 비롯해 최종훈과 용준형, 이종현 등은 아직까지도 조사를 받는 중이다.

특히나 용준형의 경우는 혐의를 인정했음에도 지난 2일 입대하면서 “군대로 도망갔다”는 비아냥을 듣는 중.

심지어 이종현은 자신이 속했던 팀에서 탈퇴한 승리와 최종훈, 용준형과는 달리 팀에서 탈퇴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승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승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4일 현재까지도 승리와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증거로 알려졌던 정준영의 이른바 ‘황금폰’도 제때 압수하지 못해 여러 증거들이 없어진 상황.

때문에 사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또한 사건의 본질이 연예인들로 인해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이 제대로 밝혀질지,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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