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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임블리 호박즙 곰팡이, 임지현의 초기 대응부터 뒤늦은 사과…인스타그램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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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쇼핑몰 임블리에서 판매하는 호박즙 입구에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된 가운데, 논란이 계속되자 임지현 상무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2일 자신을 쇼핑몰 ‘임블리’ VVIP라고 밝힌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임블리 찬양하며 다녔는데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겼고 게시판에 올리니 환불은 어렵고 그동안 먹은것에 대해선 확인이 안되니 남은수량과 폐기한 한개만 교환을 해주겠다 교환접수해서 보내라 이게 끝”이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어 A 씨는 “너무 어이없고 보통은 이런식이면 환불이 예의 아닌가요. 곰팡인데 유통기한은 11월까지인데.... 심지어 냉장고 보관했는데 이럴수가 진짜 vvip되면서 화장품 전부 블리블리 쓰고 사람들에게 임블리 극찬을 했는데 그동안 이백가까이 써온 돈이 아깝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A 씨가 올린 게시물에는 사진에는 호박즙 파우치 입구에 곰팡이로 의심되는 거뭇거뭇한 물체가 보인다. 

그러나 A 씨의 문의 글에 임블리 측은 “분쇄한 호박을 넣어 단시간 저온처리를 하는데, 탱크 원물이 말라붙어서 변색된 덩어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곰팡이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환불은 어렵고 그동안 먹은것에 대해선 확인이 안되니 남은수량과 폐기한 한개만 교환 해주겠다고 한 것.

임지현 인스타그램
임지현 인스타그램

화가난 A 씨가 자신의 SNS에 폭로글을 올리자 ‘임블리 호박즙’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결국 하루가 지난 오늘 3일,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 개인 SNS 계정에 해명글이 올라왔다. 

그는 “김재식 박사님(생산자)께서 확인결과 김재식 박사님 호박즙에서도 이런경우가 지금까지 생산을 하시고 판매를 하시면서 약 2건이 발생되었고, 호박즙을 생산하는 스파우트 파우치의 입구를 기계가 잠구는 과정중에 덜 잠기는 경우가 수십만건중 한두건정도 생길수 있는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및 보관중 공기에 노출되고 공기중에 떠도는 균이 방부제없는 호박즙과 접촉되어 만나 곰팡이가 발생 될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은 유통및 보관상에서 공기와 만나 생기는 부분이라 100% 생기는것은 아니고 이렇게 발생할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다고 한다. 저희가 약 1년동안 몇 백만팩을 생산하며 판매를 하였고 확률로는 아주 적은 확률이라 하시지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식품이고 블리님들이 드시는 제품이기에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아무리 적은 확률이라 하더라도 이런 가능성을 알게된 이상 현재로써 판매를 안하는게 맞다고 판단하여 결정했다. 어제 판매된 28차분에 대해서는 모두 환불해드릴 예정”이라며 “만약 혹시라도 남아있는 호박즙을 먹기가 불안하시다면 cs게시판에 남겨주시면 문제가 없더라도 모두 환불을 도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블리 임지현 상무는 “다시한번 블리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호박즙은 용기변경등 개선방법을 확실하게 체크하기 전까지는 우선 생산을 보류하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임지현 인스타그램
임지현 인스타그램

하지만 임블리 측의 초기 대처에 소비자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처음부터 사과하고 환불해 준 것이 아닌 논란이 거세지자 뒤늦게 환불 조치를 시행했기 때문. 더군다나 소비자들의 문의나 비난 글은 모두 삭제하거나 사용자를 차단했다는 것. 

임지현 상무는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모두 막고는 “호박즙이 아닌 다른 추측성 댓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제가 혼자서 모두 응대하기란 어렵다. 사실이 아닌 추측성 댓글들이 사실화되는 경우를 저는 수 도없이 겪어왔다. 그리하여 댓글창을 닫아두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적어놨다.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현재 임 상무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임지현 상무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업체 김재식헬스푸드와 함께 호박즙을 판매해왔다. 임 상무는 패션 브랜드 ‘임블리’와 코스메틱 브랜드 ‘블리블리’를 운영하는 기업인이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84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임지현 상무의 나이는 올해 34세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임블리라는 이름에 대해 남편 박성준이 연애시절 부르던 애칭을 사용해 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지현의 남편은 현재 건FNC 대표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임지현은 지난 1월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해 1300석을 전석 매진시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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