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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내부 제보자, “김상교 폭행 당한 날, 승리·효연 왔고 화장품 행사 열려” 용감한 21세 청년…‘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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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버닝썬 내부 제보자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7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버닝썬 내부고발자’, ‘[why] 조국의 문무일 달래기?’, ‘[재판정] 조두순 얼굴 공개 논란’, ‘[화제] 시니어 모델 김칠두’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오는 8일이면 ‘버닝썬 사태’ 수사가 100일에 이른다. 시작은 김상교 씨를 대상으로 한 단순 폭행사건이었으나 그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왔다. 해당 사태를 통해 마약, 경찰 유착, 비뚤어진 성의식 등 우리 사회에 민낯을 다각도로 목격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 과정으로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던 김상교 씨에게 큰 도움이 된 내부 고발자가 있었다. 21세 밖에 되지 않은, 어리지만 용감한 청년이다.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공익을 목적으로 버닝썬 내부 목격담을 고발한 제보자인 버닝썬 전직 보안요원(약 8개월 근무) 전모(21) 씨를 연결했다.

전씨는 버닝썬과 경찰 유착 관계에 대해 “인포메이션 관계자가 말하는 것을 들었다. 버닝썬에서 경찰의 감찰 쪽에다가 돈을 엄청 먹인다고 (들은 적이 있고, 가드들끼리도 많이 했던 이야기)”라고 말했다.

또 김상교 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도움을 주게 됐다면서, 계속 내부 고발을 할 때 고소를 할 거고 본인이 내부 고발자가 아닐 경우 진짜 내부 고발자를 찾아오라는 식의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현정 PD는 그에게 “지금 또 하나 논란이 되고 있는 게 김상교 씨 폭행이 있었던 날 버닝썬에 연예인들이 있었고 특정 연예인은 마약에 취해 있는 걸 목격했다라는 증언이 나왔다. 그날 지금 우리 인터뷰하시는 제보자도 그 클럽에서 근무하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씨는 “그날 화장품 모 행사도 하고, 그때 소녀시대 효연이 DJ 하러 온 날이었다. 승리 대표도 왔었고, 사람들도 엄청 많았고, 그때 연예인들이 몇 명 왔었던 건 같아요. 그런데 제가 직접 연예인들이 약을 한 건지 그런 의심되는 부분을 목격한 건 없다”고 답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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