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BJ 양팡이 인터넷 방송을 하는 도중 강아지를 구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아프리카 방송 BJ 양팡이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 갇힌 강아지가 있다며 신고했다.
양팡은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갔다. 5시 33분경 티켓을 발급받기 위해 물품 보관함 근처를 지나간 그의 방송에는 강아지 소리가 노출됐다.
맨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쳤지만, 다시 그 길을 돌아가게 되면서 발견하게 된 것이다.
30도 가까이 되는 더위에 숨 쉴 틈 없는 작은 공간에 갇혀 있는 강아지를 보자 양팡은 바로 달려가 신고했다.
경찰과 물품 보관함 관리 업체 관계자는 신고를 받은 뒤 2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보관함을 열고 강아지를 구조했다. 좁은 보관함 안에는 빈 상자가 놓여 있었고 보관함 벽과 상자 사이에 검은색 강아지 한 마리가 놓여 있었다.
다행히 강아지는 신고 몇 분 전 보관함 속에 갇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아지는 물품 보관함 관리 업체로 넘겨졌고, 구조된 후 이틀이 지났지만, 주인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황으로, 애초 고의로 강아지를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구조된 강아지를 보며 BJ 양팡은 눈물을 보이기도 하고 이런 동물 학대에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하며 “좋은 행동이라기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보인 행동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주작이라는 반응에 대해 “악의적으로 몰아가는 분들이 너무 많아 힘드네요. 도대체 제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악플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한편, BJ 양팡은 구독자 1,835,376명의 보유하고 있는 인기 BJ다. 최근 화장품 사업과 70평이 넘는 집이 공개되며 많은 화제를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