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베짱이’ 방탄소년단(BTS) 열광? “마블 MCU式 스토리텔링 성공적!” 메시지 던지는 아이돌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7.23 23:40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필구 기자]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에서 방탄소년단(BTS)에 세계가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들여다 보았다.

23일 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정보 부검’ 디지털 포렌식의 정체, 여성들의 비밀 공간 ‘핸드백 안’, 방탄소년단(BTS) 어나더 스토리 등의 지식다큐가 차례로 방송됐다.

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방송 캡처
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방송 캡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방탄소년단(RM·슈가·진·제이홉·지민·뷔·정국)의 영향력은 따로 설명할 필요 없을 정도다. ‘최초’ 또는 ‘최고’라는 수식어를 일일이 세기 힘들 정도로 따냈고, 앞으로 그들이 걸어가는 길 또한 역사에 남을 것이다.

외모, 실력, 인성 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으니 더욱 열광이다.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ARMY)는 10대와 20대를 넘어 청장년층까지 포섭한 모습이다. 이렇게까지 방탄소년단의 열광하는 이유는 그들이 보내는 메시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즉, 메시지를 던지는 아이돌이라는 이유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부터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주제로 학교 3부작을 선보였고, 2015년부터 이듬해까지 ‘청춘이 느끼는 고민과 방황’을 주제로 청춘 시리즈를 놓았으며, 지난해 까지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메시지를 던졌다. 그리고 올해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과정’이라는 주제로 신보를 선사했다.

그들에게 있어 아버지 같은 존재인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한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첫 번째 앨범을 만들기 시작할 때부터 그들에게 딱 한가지만을 요구했다. 방탄소년단 내면에 있는 이야기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슈가는 “저희의 이야기를 한다는 점이 첫 번째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다. 누군가는 해야 될 이야기를 그 누구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함으로써 많은 분이 공감해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석경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고 하는 MCU가 사례로 들 수 있는 대표적인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인데, 본래 다 코믹스(만화)를 원본으로 영화를 만든 건데, 영화를 만들 때 코믹스에 있는 이야기 그대로 만들지 않는다. 그래서 ‘만화 내용을 아니까 영화는 안 봐도 돼’가 아니다. 보면 볼수록 내용을 더 깊게 알 수 있어서 계속 더 보고 싶은 욕망을 확대 재생산 할 수 있는 그런 텍스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을 가지고 엔터테인먼트계의 트랜스 미디어 전략을 써서 이 정도까지 성장시킨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고 굉장히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KBS2 지식다큐 프로그램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