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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日 현지인 “올림픽? 방사능 문제 전혀 끝나지 않아”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7.1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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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일본 방사능 위험을 조명했다.

16일 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일본 방사능 위험, 달 공략 역사 발자취, 언어유희왕 故 노회찬 등의 지식다큐가 차례로 방송됐다.

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방송 캡처
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방송 캡처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이후, 8년의 시간이 흘렀다. 방사능 오염에 대한 논란과 각종 괴담은 여전한 상황이다.

후쿠시마는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는 다르게 현지인들은 아직도 걱정이 많은 모습이다. 직접적인 피폭 지역 외에 일본 열도 전반에 퍼진 방사능 유출 피해를 염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피폭 지역과 한참 떨어진 요코하마 인근에서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흙 때문에 집단으로 백혈병이 발병했다 주장하는 유치원 학생들의 사례가 있다. 바닷물이나 바람 등 자연적으로 이동한 방사능 물질 영향 아래 자란 먹거리 안전 또한 보장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백형별 아이 학부모 오노데라 미츠루 씨는 “20명 미만인 반에 (환자가) 2명이면, 확률이 10분의 1인데 (백혈병은) 10만 명 중 두 명이 걸릴까 말까 한 확률”이라고 말했다.

‘가나가와의 아이들을 지키고 싶다’의 나카이 미와코 공동대표는 “(보육원과 학교의) 방사는 오염토는 일부 옮겨졌지만 아직 초등·중학교 4곳, 어린이집은 300곳에 남아있다고 알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 시민단체 소속 아오시마 마사하루 공동대표는 “지금 정부는 ‘후쿠시마는 이제 괜찬다’고 말하기 시작한다. ‘올림픽을 할 수 있다’라고 하는데 후쿠시마에서 260km 떨어진 요코하마시에도 아직 이런(방사능 오염토) 게 남아있다. 그러니 이건 후쿠시마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시의 문제고, 더구나 후쿠시마에는 더욱더 많다. 끝나지 않았다, 전혀”라고 주장했다.

KBS2 지식다큐 프로그램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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