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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SBS스페셜’ 스마트폰-책 섭렵하는 ‘양손잡이 읽기 뇌’ 필요한 난독시대! 매리언 울프 “이분법적 나눔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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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스페셜’에서 디지털 시대에서의 책 읽기 기피 현상을 들여다보았다.

21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난독시대 #책 한 번 읽어볼까’ 편을 방송했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다시 책으로’의 매리언 울프 박사, ‘책은 도끼다’의 박웅현 대표, ‘서민독서’의 서민 교수 등에 따르면, 책 읽기는 행복이요 선물이다. 디지털 시대 가운데 정보 분별력도 중요하지만, 전통적인 방식의 긴 글 읽기도 깊은 생각을 위해서는 절대 버릴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른 바 ‘스마트폰 시대’에 더욱 필요한 것은 ‘양손잡이 읽기’라는 주장이다.

‘양손잡이 읽기 뇌’라는 개념의 창시자 매리언 울프 교수가 쓰고 전병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정책연구센터장이 옮긴 ‘다시, 책으로’는 ‘순간접속의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매리언 울프는 읽는 뇌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로, 해당 책은 세계 언론이 주목한 독서 뇌 과학 지침서다.

메리언 울프 교수는 “대체로 우리는 하루에 5만~10만 단어를 처리한다. 이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디지털로 엄청난 야의 정보를 매우 빠르게 처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거다. 그게 바로 장점”이라고 꼽았다.

이어 “단점은 깊은 독서과정이 어렵다는 점이다. 이것은 공감, 읽고 있는 것에 대한 관점, 저자 또는 인물이 누구인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추론이 포함된 깊은 독서 상호작용 과정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읽을수록 배경지식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고 그것이 다음 독서의 기반이 된다. 이는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따라오는 지식과 함께 (뇌) 회로가 점점 더 정교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언 울프 교수가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양손잡이 읽기 뇌’는 인쇄 기반 읽기 능력과 디지털 기반 읽기 능력을 모두 섭렵한 뇌를 정의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으로 접하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활용함과 동시에, 책을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집중력과 깊은 문해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메리언 울프 교수는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책은 좋다. 디지털 화면은 나쁘다’라고 이분법적으로 나눴을 때 교육을 비롯해 가족들에게도 좋을 게 없다. 누구에게도 좋은 일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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