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남순, ‘나락즈’ 감스트-외질혜와 성희롱 논란 후 또 사과문…“BJ열매 향한 부적절 단어 사용 사과하지만 ‘왁싱’ 언급 자제 부탁”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아프리카TV BJ NS남순이 BJ열매와의 설전 이후 게시판 공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6월 나락즈(NS남순, 감스트, 외질혜) 성희롱 논란 후 두 번째다. 동시에 과거 왁싱숍에서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다.

16일 오전 BJ NS남순은 자신의 아프리카TV 공지를 통해 “자숙기간 동안 어떤 제 언급이 나와도, 비난을 받아도 제가 잘못한 거니까 모두 넘겼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NS남순은 “하지만 그 사건 관련해서는 제가 그냥 그러려니 넘길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유가족분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하진 않습니다만, 마지막에 사건 관련해서 언급되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잘못하고 피해를 입혔을 경우, 그리고 자신의 팬들이 잘못했을 경우 언급하는 건 괜찮지만 이 왁싱숍 사건과 관련해서는 언급 자제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BJ NS남순은 “방송을 하기 전 아프리카에 조치를 부탁했지만 안 되고 있어서 고민을 하다 방송을 켰다. 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분(BJ열매)이 보여준 모습으로는 절대 불가능할 거라 생각이 들었다. 전화 통화를 했어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BJ 남순은 자신이 방송을 켠 행동이 더 큰 상황을 만들었고, 다시 한 번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BJ NS남순은 BJ열매를 향해 부적절한 단어를 쓴 부분도 사과했다. 동시에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닌데 저의 부주의로 인하여 사건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말할 때 생각을 하고 방송 시에 주의를 더욱 기울이는 노력을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을 더하기도 했다.

앞서 15일 BJ열매는 아프리카TV로 방송을 하던 중 방송명에 ‘왁싱’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이를 확인한 BJ남순은 ‘[생] 정말 죄송합니다. 한말씀만 드리고 끄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시작했다.

남순은 방송에서 BJ열매와 통화 연결을 했고, ‘왁싱’의 뜻을 물었다. 이에 BJ열매는 NS남순과 남순 팬들을 자극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발언했다. 이 과정에서 BJ NS남순과 BJ열매의 날선 공방전이 계속됐다.

이후 남순은 팬들에게 열매를 자극하는 글과 댓글을 자제시키고, 열매는 남순을 자극할만한 소재를 다루지 않겠다고 합의하면서 방송이 종료됐다.

BJ남순과 BJ열매의 논쟁에 등장한 ‘왁싱’은 지난 2017년 한 30대 남성이 BJ남순이 방송에서 방문했던 왁싱숍을 찾아가 주인을 강도 살해한 사건을 연상하게 하며 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현재 NS남순은 나락즈(남순, 외질혜, 감스트) 성희롱 발언 논란 이후 자숙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세 사람은 트위치에서 활동 중인 스트리머 잼미님 등을 언급하며 성희롱 발언을 이어가 비판 받았다. 현재 세 사람 모두 아프리카TV 방송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BJ열매는 우창범과의 폭로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물이다. BJ열매는 BJ케이와 바람을 핀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우창범이 성적인 동영상을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