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노래하는 낙지 잡는 귀어인의 일상이 소개됐다.
15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낙지와 함께 꿈을’ 1부를 방송했다.
7년 전 고향인 전남 무안으로 귀어한 이상기(37) 씨는 부모와 함께 낙지잡이 일을 한다. 1년 중 절반은 ‘낙지왕’으로 살고, 나머지 절반은 농사와 수산물가게에 매진한다. 가게는 형제들과 함께 운영 중이다.
처음 바다를 내려왔을 때만 해도 부모는 아들을 반기지 않았다. 8년간 잘 다니던 조선소를 그만 두고 바닷일을 하겠다니 그럴 만도 했다. 그러다가 아버지에게 위암 선고가 내려지고, 투병 중인 부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자연스레 낙지배를 타게 돼 지금에 이르렀다.
이상기 씨는 인터넷 농산물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무안낙지를 포함한 생선, 해삼 등 싱싱한 해산물을 거래하는 평판 좋은 판매자다. 당일 경매를 원칙으로 재고가 남는 일이 없도록 가성비가 뛰어난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내놓은 덕분에 인기가 좋고 단골도 많아 매번 품절이라고 한다. 택배 주문을 받는데 신선도 때문에라도 당일 발송을 미루는 법이 없는 모습이다.
이상기 씨가 운영하는 수산물가게의 정보는 아래와 같다.
# 금X수산
전남 목포시 용당동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