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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일본제품 구매운동 “불매 부끄러워”…박멸·관종·밉상 비판 봇물 ‘오늘밤 김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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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일베의 일본제품 구매운동 소식을 전했다.

9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일본 무역보복! 전쟁 아닌 침략’, ‘쓰레기, 버리고 튀어라?’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홍여진 뉴스타파 기자는 ‘일본 제품 구매 운동 벌이는 일베’ 제하의 뉴스타파 단독 뉴스를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일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양국 간 신뢰관계가 현저히 훼손됐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내세웠는데, 간단히 말하면 ‘뻔뻔한’ 경제보복이다. 이에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NO’라는 단어에 ‘O’자는 일장기를 뜻하는 붉은 원으로 대체하고, 그 밑에 ‘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차례로 적힌 이미지가 SNS 상으로 널리 퍼졌다. 그런데 이에 반대되는 의미의 ‘YES, 갑니다, 삽니다, 민족지의 파시즘에 반대합니다’라는 내용의 이미지 또한 퍼지고 있다.

바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항해 일본제품 구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 회원들이 사용하는 이미지다. 일베 기사판에는 일본제품이나 일본행 항공권을 구매해 인증하는 인증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제 불매운동 한다고 XX 하는 거 보면 정말 초라하다. 그리고 부끄럽다”는 내용의 게시글도 이날 방송에 소개됐다.

이러한 일베의 행보에 홍여진 기자는 영화 ‘동주’에서 나오는 대사인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부끄러운 게 아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를 인용해 일베를 애둘러 비판했다.

해당 소식에 ‘오늘밤 김제동’ 측에는 실시간 댓글로 “일베 제발 일본 가서 사세요”, “일베 박멸”, “밉상 일베”, “관종들인가요”라는 등의 비판 목소리가 봇물을 이뤘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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